“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 의문이다.”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불법촬영 등 혐의 1심 1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황희조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황의조는 혐의를 인정했다. 검은 정장을 착용하고 피고인석에 앉은 그는 이 판사가 “변호인 말대로 본인 행동이 맞고, 잘못을 인정하냐”고 묻자 직접 “맞다”고 답했다. 엄벌을 탄원한다. 피해자 A씨는 큰 금액의 합의금을 받고 처벌 불원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