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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스가노, 메이저리그 재도전...이번에는 완전 FA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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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우완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35)가 메이저리그의 문을 다시 두들긴다.

‘ESPN’은 4일 소식통을 인용, 스가노가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한 팀에서만 12시즌을 뛰며 276경기에서 136승 74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남겼다.

스가노가 다시 빅리그에 도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202시즌에는 24경기에서 156 2/3이닝 소화하며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사와무라상 2회 수상에 센트럴리그 MVP 2회, 평균자책점 1위 4회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지난 2021년 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원하는 계약을 얻지 못해 일본 잔류를 택했다.
ESPN은 스가노가 2024시즌 평균 구속 9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82마일의 슬라이더와 87마일의 커터, 그리고 86마일의 스플리터와 77마일의 커브를 구사했다고 전했다.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압도적이었다. 시즌 내내 단 6개의 피홈런과 16개의 볼넷만 허용한 사이 111개의 삼진을 잡았다.

ESPN은 ‘델타그래프스’의 자료를 인용해 이 여섯 가지 구종이 모두 플러스의 가치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포스팅 시스템이 아닌 FA 신분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그와 계약을 원하는 팀은 별도의 포스팅비를 지불할 필요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이번 FA 선발 시장은 대어급 선수들이 여럿 눈에 띈다. 코빈 번즈,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 잭 플레어티 등이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 기쿠치 유세이, 루이스 세베리노, 닉 피베타, 네이던 이볼디 등도 관심을 끌고 있고 션 마에나, 닉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도 옵트 아웃이 가능하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사사키 로키도 경우에 따라 포스팅을 통한 빅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22세의 나이로 아직 나이가 어려 계약금에 제한이 있을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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