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재계약 보류 중인 리버풀 성골 유스→'끝내 갈락티코 3기 완성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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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4일(한국시간) "레알은 우측 풀백을 보강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들이 노리는 이름 중 하나는 아놀드다. 지난 3월에도 그를 향한 레알의 관심이 알려졌다. 최근 몇 달 동안 양측은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성공했다. 레알은 현재 아놀드의 상황을 정확히 알아보고자 그의 측근과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으로 1998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이미 클럽에서 활동한 기간만 20년을 넘는다. 아놀드가 프로 무대에 발을 올린 것은 2016년 이후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구단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것은 2018/19 시즌이다. 해당 시즌 아놀드는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1골 1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에서 알 수 있듯 전통적인 수비수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기여도 상당했다.
특히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의 엄청난 킥력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전술을 통해 성과를 냈다. 아놀드는 꾸준했다. 그는 2018/19 시즌 이후 지난 시즌을 제외하곤 모두 공식전 4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리버풀의 중추로 자리 잡았다.
어느덧 리버풀 소속으로 277경기를 소화한 아놀드의 성적은 16골 73도움이다. 같은 기간 아놀드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수비수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다.
이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필요성 또한 확실하다. 레알은 더블 스쿼드 수준의 뎁스를 갖춘 다른 포지션과 달리 유독 풀백 포지션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오른쪽 풀백엔 다니 카르바할이 있긴 하나 1992년생인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세대교체는 필수적이다.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 또한 높아지는 분위기이다.
당초 아놀드와 리버풀의 특별한 관계를 고려할 때 이적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아놀드가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상황임에도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자 진짜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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