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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vs 시즈’, ‘플래허티 vs 다르빗슈’···NLDS 1~2차전부터 정면 충돌하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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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AP연합뉴스

딜런 시즈. 게티이미지코리아


2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에서 다시 맞붙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 2차전부터 정면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6~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DS 1~2차전 선발 투수를 4일 발표했다.

1차전에서는 딜런 시즈(샌디에이고)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가 대결하고 2차전에서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잭 플래허티(다저스)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MLB닷컴에 따르면,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운영부문 사장은 야마모토와 플래허티의 디비전시리즈 등판 순서를 바꾸면서 기량보다는 야마모토의 등판 일정을 고려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다 올해 MLB로 옮긴 야마모토는 나흘 쉬고 닷새 만에 등판하는 MLB의 선발 로테이션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 NPB에서 일주일마다 마운드에 섰던 야마모토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보통 6일, 길게는 7∼8일 간격으로 등판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NLDS는 최종 5차전까지 치른다면 12일에 끝나는데, 다저스는 야마모토가 1차전에 선발 등판하고서 엿새 후인 12일 5차전에도 출격할 수 있도록 선발 순서를 조정했다.

두 팀은 2년 전 NLDS에서도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는 샌디에이고가 3승1패로 다저스를 누르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 역시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에 8승5패로 앞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다르빗슈 유. AP연합뉴스

잭 플래허티.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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