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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적신호'… 손흥민, 소속팀 두 경기 연속 부상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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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부상으로 계속 결장하며 홍명보호도 고심에 빠졌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출전 명단 발표를 앞두고 굳은 표정을 짓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다시 결장하며 홍명보호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와의 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손흥민은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뒤 아직 복귀가 불투명하다.
현지 매체가 예상한 복귀 시점도 제각각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 손흥민의 부상 회복 시점을 두고 "아직 정확히 정해진 바 없다"고 보도했다. 반면 영국 인디펜던트는 오는 7일 있을 브라이튼과의 리그 7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다"며 "아직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뉴스1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게도 곤혹이다.

홍명보호 2기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원정길을 떠난다. 이후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두 경기에서 대체 불가 손흥민이 빠질 수 있다는 변수가 생겼다.

지난달 30일 홍 감독은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면서 "무리시켜 선수가 어려움을 겪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에 대비해 플랜B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A매치 2연전에 함께 하지 못한다면 대체 선수를 뽑아야 한다. 아니면 태극전사 '정신적 지주'를 담당하는 그가 그라운드 밖에서 선수들을 독려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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