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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화산’ 오타니, 마지막 기적?→87년 만 진기록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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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6경기를 남겨두고 1푼 7리 차이를 보이던 타율 전쟁. 이제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5리까지 줄어들었다. 오타니 쇼헤이(30)가 또 기적을 만들어낼까.

오타니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0.309와 54홈런 130타점 133안타, 출루율 0.390 OPS 1.041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내셔널리그 타율 1위 루이스 아라에즈(27)과 불과 5리 차이. 아라에즈는 28일까지 타율 0.314를 기록했다.

물론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5리 차이를 뒤집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오타니의 맹타는 물론 아라에즈가 무안타로 부진해야 가능한 상황.

하지만 최근 오타니의 타격 페이스라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오타니는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 10경기 타율은 0.591에 달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27일과 28일에는 각각 3안타, 4안타를 기록했다. 또 남은 2경기는 모두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다.

만약 오타니가 남은 2경기에서 5리 차이를 극복할 경우,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에 이어 타격 3관왕이 나오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타격 3관왕은 지난 1937년에 나왔다. 즉 오타니가 87년 만의 진기록을 쓸 수 있는 것이다.

단 아라에즈 역시 지난 28일 경기에서 3안타로 3경기 무안타 부진에서 탈출했다. 오타니의 맹타만으로는 역전이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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