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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review] '살라 9-10호골 폭발!' 리버풀, 소튼 원정서 3-2 승...8G 무패+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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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역시 '안필드의 왕' 모하메드 살라다. 살라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리버풀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8경기 무패(7승 1무)를 이어갔고, 승점 31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빌드업 실수 나온 사우샘프턴과 리버풀, 팽팽한 접전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선두 리버풀의 싸움.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5-4-1 포메이션을 사용한 사우샘프턴은 암스트롱을 비롯해 오누아추, 페르난데스, 디블링, 도웬스, 프레이저, 랄라나, 하우드-벨리스, 워커-피터스, 스티븐스, 맥카시가 선발로 나섰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최전방 누녜스를 중심으로 2선에 각포, 소보슬러이, 살라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흐라번베르흐와 존스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브래들리, 골문은 켈러허가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사우샘프턴이 전반 5분 페르난데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리버풀은 전반 6분 살라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리버풀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1분 좌측면에서 각포가 반대편을 보고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 볼을 잡은 살라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맥카시가 빠르게 반응했다.리버풀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5분 소보슬러이, 전반 27분 각포, 전반 28분 존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막혔다. 결국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사우샘프턴의 빌드업 미스가 나왔고, 이 볼을 가로챈 소보슬러이가 왼발로 침착하게 감은 것이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우샘프턴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7분 랄라나가 부상으로 나갔고, 아리보가 들어왔다. 사우샘프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0분 이번에는 반 다이크의 실수가 나왔고, 이 볼을 가로챈 디블링이 빠르게 침투하는 과정에서 로버트슨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결국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42분 키커로 나선 암스트롱의 슈팅이 켈러허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암스트롱이 재차 마무리했다.
[후반전] 역시 '안필드의 왕' 살라! 멀티골 폭발...리버풀의 승리
사우샘프턴이 또 한 번 부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7분 오누아추가 부상으로 나갔고, 우고추크를 투입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사우샘프턴이 수습하며 역습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디블링이 전환 패스를 열어줬고, 이 볼을 암스트롱이 잡아 반대편을 보고 패스를 내줬다. 이후 페르난데스가 깔끔한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7분 맥 알리스터와 디아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리버풀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중앙에서 흐라번베르흐가 정교한 롱패스를 연결했고, 이후 쇄도하던 살라가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22분 디아스, 후반 23분 흐라번베르흐, 후반 25분 맥 알리스터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사우샘프턴이 후반 32분 스가와라와 아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리버풀이었다. 후반 38분 스가와라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살라가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살라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43분 사우샘프턴의 수비가 걷어낸다는 것이 흘렀고, 살라가 지체 없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44분 엔도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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