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지옥캠프→무려 10㎏ 감량' LG 사령탑은 대만족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또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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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LG 트윈스의 이천 마무리 캠프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LG 트윈스의 이천 마무리 캠프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LG 트윈스가 24일 2024시즌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
이번 LG 마무리 훈련에는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번 캠프는 전체적으로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지만, 선수 본인들이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그러면서 서로 경쟁을 통해 훈련에 집중도가 굉장히 높았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훈련은 오직 기술에만 포커스를 맞췄다. 어느 때보다 강도를 높여 타격과 투구에만 집중했던 캠프였다"며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백업 주전 선수들을 키워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기대한 만큼 마무리가 잘 됐다. 또 투수 파트도 지난해처럼 7~8명의 승리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기간 동안 많은 자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총평했다.
사령탑이 밝힌 대로 LG의 이번 마무리 캠프는 소위 '지옥 훈련'이라 할 정도로 훈련량이 많았다. 염 감독 역시 "보통 제가 마무리 캠프 훈련을 강도 높게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감독 생활을 하면서 하루에 가장 긴 시간 동안 훈련을 한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염 감독은 "지금은 조금 무리를 해도 되는 시기다. 또 무리해서 부상이 와도,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충분한 회복 기간이 있다. 그래서 훈련량을 늘려서 했다. 투수들도 많이 훈련을 했다. 저는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년에도 계속 할 것이다. 그게 결국 본인들의 성장이고, 팀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범석의 모습. /사진=LG 트윈스 공식 SNS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범석의 모습. /사진=LG 트윈스 공식 SNS실제로 그랬다. 이번에 마무리 캠프 주장을 맡은 구본혁은 캠프 초반에 취재진과 만나 "과거에는 오전에 수비 훈련하고, 오후에 타격 훈련 1~2시간, 야간에 1시간 정도 훈련하는 식이었다"면서 "그런데 이번 캠프 일정은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야간 2시간이더라. 타격만 7시간을 한다. 1시간에 10분씩 기계 배팅, 티 배팅, 사람이 던지는 공을 치는 등 쉬지 않고 돌아가며 타격 훈련을 한다. 3시간이면 한 코스씩 총 18번 도는 방식"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많은 훈련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진짜 최악의 지옥 훈련"이라며 재차 힘든 표정을 지었다.
또 차명석 LG 단장으로부터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극찬을 들었던 김범석은 체중 10㎏ 감량에 성공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가 살을 10kg 뺐다. 생각이 많이 좋은 쪽으로 바뀐 것 같다. 본인의 의지로 뭔가를 하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달라진 점"이라면서 "저는 생각이 바뀌면 결국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아울러 LG는 지난 23일 2024시즌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퓨처스 마무리캠프 일정도 마무리했다. 퓨처스 마무리캠프는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39명이 참가했다.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진행했다.
LG 구단은 "퓨처스 마무리캠프 또한 1군과 기조를 같이해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다. 특히 선수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을 통해 단계별 기본기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캠프 기간 내 반복해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21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를 방문해 야구장 시설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LG 트윈스 선수단을 격려했다.
LG 트윈스의 이천 마무리 캠프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LG 트윈스의 이천 마무리 캠프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
이번 LG 마무리 훈련에는 사령탑인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2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번 캠프는 전체적으로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지만, 선수 본인들이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그러면서 서로 경쟁을 통해 훈련에 집중도가 굉장히 높았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훈련은 오직 기술에만 포커스를 맞췄다. 어느 때보다 강도를 높여 타격과 투구에만 집중했던 캠프였다"며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백업 주전 선수들을 키워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기대한 만큼 마무리가 잘 됐다. 또 투수 파트도 지난해처럼 7~8명의 승리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기간 동안 많은 자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총평했다.
사령탑이 밝힌 대로 LG의 이번 마무리 캠프는 소위 '지옥 훈련'이라 할 정도로 훈련량이 많았다. 염 감독 역시 "보통 제가 마무리 캠프 훈련을 강도 높게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감독 생활을 하면서 하루에 가장 긴 시간 동안 훈련을 한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염 감독은 "지금은 조금 무리를 해도 되는 시기다. 또 무리해서 부상이 와도,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충분한 회복 기간이 있다. 그래서 훈련량을 늘려서 했다. 투수들도 많이 훈련을 했다. 저는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년에도 계속 할 것이다. 그게 결국 본인들의 성장이고, 팀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범석의 모습. /사진=LG 트윈스 공식 SNS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김범석의 모습. /사진=LG 트윈스 공식 SNS실제로 그랬다. 이번에 마무리 캠프 주장을 맡은 구본혁은 캠프 초반에 취재진과 만나 "과거에는 오전에 수비 훈련하고, 오후에 타격 훈련 1~2시간, 야간에 1시간 정도 훈련하는 식이었다"면서 "그런데 이번 캠프 일정은 오전 2시간, 오후 3시간, 야간 2시간이더라. 타격만 7시간을 한다. 1시간에 10분씩 기계 배팅, 티 배팅, 사람이 던지는 공을 치는 등 쉬지 않고 돌아가며 타격 훈련을 한다. 3시간이면 한 코스씩 총 18번 도는 방식"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많은 훈련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진짜 최악의 지옥 훈련"이라며 재차 힘든 표정을 지었다.
또 차명석 LG 단장으로부터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며 극찬을 들었던 김범석은 체중 10㎏ 감량에 성공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가 살을 10kg 뺐다. 생각이 많이 좋은 쪽으로 바뀐 것 같다. 본인의 의지로 뭔가를 하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달라진 점"이라면서 "저는 생각이 바뀌면 결국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응원했다.
아울러 LG는 지난 23일 2024시즌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퓨처스 마무리캠프 일정도 마무리했다. 퓨처스 마무리캠프는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39명이 참가했다.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진행했다.
LG 구단은 "퓨처스 마무리캠프 또한 1군과 기조를 같이해 많은 훈련량을 가져갔다. 특히 선수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런 시간을 통해 단계별 기본기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캠프 기간 내 반복해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21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를 방문해 야구장 시설을 점검하고 훈련 중인 LG 트윈스 선수단을 격려했다.
LG 트윈스의 이천 마무리 캠프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LG 트윈스의 이천 마무리 캠프 모습.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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