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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쳤다' 이중 국적 '12골 3도움' 득점 머신 등장...이탈리아 지배+소속팀은 리그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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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테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미친 수준의 득점력이다.

아탈란타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스타디오 엔네니 타르디니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파르마를 3-1로 제압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아탈란타의 최전방 공격수인 마테오 레테기였다. 레테기는 파르마를 상대로 전반 4분 만에 득점하며 아탈란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전반 39분 에메르송이 추가골을 넣었고, 파르마가 후반 4분 1골을 따라붙었지만 후반 30분 아데몰라 루크먼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를 지배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레테기다. 레테기는 파르마전 득점을 포함,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자연스레 그는 현재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이기도 한 레테기는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이중 국적을 가진 특별한 선수다. 덕분에 그는 어린 시절,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그가 아르헨티나 구단 소속으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무려 47골 8도움이다.

▲ 마테오 레테기


이에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 그를 원했다. 마침, 레테기는 외할아버지의 이탈리아 이주 경력 덕분에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있었다. 결국 이탈리아 국가대표팀과 손을 잡은 레테기는 2023년 아예 이탈리아의 제노아로 이적하며 아르헨티나 생활을 청산했다.

이후 레테기는 제노아 첫 시즌, 9골 3도움을 쌓았다. 이어 지난 8월 아탈란타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고, 현재까지 그는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탈란타는 레테기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으며, 레테기 역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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