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지난해 최하위권 팀 이끌고 올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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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습니다.
미국 최하위권 팀을 정규리그 우승까지올려놨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44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리오넬 메시가 잡아 챕니다.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왼발로 툭 기어이 골대 안으로 집어 넣습니다.
5분 뒤, 프리킥 상황에선 전매특허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찌릅니다.
골 키퍼는 손도 못 쓰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메시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두 골을 뽑아낸 마이애미.
상대팀의 추격을 제치고 수아레스의 헤더 쐐기골로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20승 8무 4패, 승점 68점으로 구단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
남은 두 경기와 상관 없이 동서부 컨퍼런스 전체 1위를 확정지은 겁니다.
지난해 동부 14위 최하위권팀이 이뤄낸 반전입니다.
메시는 부상으로, 올 시즌 16경기만 뛰었지만, 15골 10도움으로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타타 마르티노 / 인터 마이애미 감독]
"우리는 다시 한 번 게임을 승리로 이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메시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메시는 정규리그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방패 모양 트로피를 품에 안고 동료들과 기뻐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우리가 첫 번째 목표를 성취해서 너무 기쁩니다. 올 시즌 시작할 때부터 우승할 줄 알았습니다."
메시의 우승컵은 통산 46번 째입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과 올림픽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까지 수두룩 합니다.
은퇴 선수를 포함해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횟숩니다.
뒤를 잇는 현역 선수는 35차례 우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둡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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