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믿기 힘든 파 세이브, 누군가 도와주고 있는 느낌들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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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9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갤러리에 인사하고 있다. 넹이플스|AFP연합뉴스
“누군가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들 때도 있다. 15, 16 발짝 거리의 파 퍼트가 들어갔다.”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3라운드를 선두와 4타차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로 마친 뒤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안나린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고 선두로 나선 뒤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버디 2, 보기 2)로 주춤했지만 셋째날 다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그는 경기후 퀵인터뷰에서 “어려운 코스에서 보기가 적은데, 어떻게 실수를 줄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누군가 도와주고 있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때로 믿기 어려운 파 세이브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 오늘도 내 걸음으로 15, 16발짝의 긴 파 퍼트가 들어갔다”며 신기해 했다.
15언더파 201타를 친 공동선두 지노 티띠꾼(태국)과 에인절 인(미국)에 4타 뒤진 안나린은 우승상금 400만 달러에 도전하는 최종라운드 각오를 묻자 “400만 달러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우선 최선을 다하고 봐야 할 것”이라며 “내일도 지난 3라운드처럼 내 플레이, 샷 하나 하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3시즌을 뛴 안나린은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티띠꾼은 공동선두로 올라선 17번홀(파5) 이글과 버디 7개를 더해 이날만 9타를 줄이고 단숨에 선두로 부상했다. 세계 3위 인뤄닝(중국)이 3타차 3위에 올랐고 찰리 헐(잉글랜드)이 안나린과 공동 4위를 달렸다.
최혜진이 2번홀(파4) 보기 이후 파 세이브를 계속하다 14, 16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1타를 줄여 넬리 코르다(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8위를 이뤘다. 2020,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진영은 2022년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 지난해 우승자 양희영은 공동 16위(6언더파 210타)를 달렸다. 후루에 아야카와 평균타수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해란은 공동 33위(3언더파 213타)로 마지막날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누군가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들 때도 있다. 15, 16 발짝 거리의 파 퍼트가 들어갔다.”
안나린이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3라운드를 선두와 4타차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로 마친 뒤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안나린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GC(파72·67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고 선두로 나선 뒤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버디 2, 보기 2)로 주춤했지만 셋째날 다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그는 경기후 퀵인터뷰에서 “어려운 코스에서 보기가 적은데, 어떻게 실수를 줄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누군가 도와주고 있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때로 믿기 어려운 파 세이브가 나오는데, 예를 들어 오늘도 내 걸음으로 15, 16발짝의 긴 파 퍼트가 들어갔다”며 신기해 했다.
15언더파 201타를 친 공동선두 지노 티띠꾼(태국)과 에인절 인(미국)에 4타 뒤진 안나린은 우승상금 400만 달러에 도전하는 최종라운드 각오를 묻자 “400만 달러를 받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우선 최선을 다하고 봐야 할 것”이라며 “내일도 지난 3라운드처럼 내 플레이, 샷 하나 하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3시즌을 뛴 안나린은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티띠꾼은 공동선두로 올라선 17번홀(파5) 이글과 버디 7개를 더해 이날만 9타를 줄이고 단숨에 선두로 부상했다. 세계 3위 인뤄닝(중국)이 3타차 3위에 올랐고 찰리 헐(잉글랜드)이 안나린과 공동 4위를 달렸다.
최혜진이 2번홀(파4) 보기 이후 파 세이브를 계속하다 14, 16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1타를 줄여 넬리 코르다(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8위를 이뤘다. 2020, 2021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진영은 2022년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 지난해 우승자 양희영은 공동 16위(6언더파 210타)를 달렸다. 후루에 아야카와 평균타수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해란은 공동 33위(3언더파 213타)로 마지막날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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