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사 났다!…1100억 공격수, 英 대표팀 발탁 초읽기→탈트넘? 토트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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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에 경사가 생길 조짐이다.
'탈트넘'이 아니라 '토트넘 효과'를 누리는 선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승선하는 선수가 나오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 축구 유력기자인 사미 목벨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 공격수 도미니크 솔란케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 카슬리 임시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1일과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B 2조에서 그리스와 핀란드를 각각 상대할 예정이다. 그리스전은 홈 경기로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다. 핀란드전은 헬싱키 원정 경기로 치러진다.
이런 가운데 솔란케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7년 만에 복귀할 것으로 확신했다.
목벨은 "3일 오후 10시 카슬리 임시감독이 대표팀 명단을 공개한다"며 "솔란케가 부름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솔란케는 지난 8월 중순 본머스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1100억원 안팎으로, 2019년 토트넘에 왔다가 지난 여름 방출돼 프랑스 릴에 입단한 탕기 은돔벨레와 함께 역대 토트넘 이적료 공동 1위다.
솔란케는 토트넘 입단 뒤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어 두 경기를 쉬었으나 9월 중순에 복귀한 뒤엔 토트넘이 영입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브렌트퍼드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등 최근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그 사이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홈 경기에서도 득점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셈이다.
솔란케의 컨디션을 카슬리 감독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제러드 보언(웨스트햄) 등의 스트라이커 재목들이 있다.
하지만 지난 6~7월 유로 2024에 출전했던 이반 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이적하면서 대표팀에 뽑힐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솔란케는 토니의 대안으로 합당한지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솔란케는 지난 2017년 11월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를 단 한 경기 출전한 적이 있다. 이후 성인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7년 만에 A매치 2번째 출전을 눈 앞에 뒀다.
솔란케는 2017년 5월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대회 MVP를 뜻하는 골든볼을 탔다. '코리안 드림'의 한 사례인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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