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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6차 대회서 '208.47점'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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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채연(18·수리고)이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달성하며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채연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16점, 구성점수(PCS) 67.04점, 합계 139.20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9.27점을 받은 김채연은 총점 208.47점으로 전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채연이 획득한 프리스케이팅 점수 139.20점은 이번 시즌 김채연 선수의 시즌 최고점이며, 합계 점수인 총점 208.47점은 본인의 개인 최고점이다.

다만 지난 3차 대회서 4위를 차지했던 김채연은 랭킹포인트 20점으로 공동 7위를 기록, 6명이 진출하는 파이널 무대 출전은 무산됐다.

김채연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늘 연기가 제가 펼칠 수 있는 완벽한 연기는 아니었지만, 실수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또 그 결과로 메달을 따게 되어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시즌 전반을 마무리하고 후반부로 접어든다. 시즌 후반에는 큰 대회들이 많이 남아있는만큼, 지난 그랑프리 시리즈를 거치며 경험한 것들을 발판 삼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시즌 후반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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