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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풀타임' PK 실축 이어 자책골… 페예노르트 UCL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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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 출전한 황인범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미드필더 황인범(28)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승에 기여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지로나와의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차전 레버쿠젠(독일)에 0-4 대패를 당한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황인범은 레버쿠젠전에 이어 이날 경기도 풀타임 소화했다. 4-3-3 포메이션의 첫 번째 '3'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공수 다방면에서 안정감을 더했다. 지로나는 전반 19분 다비드 로페스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페예노르트는 얀겔 헤헤라의 자책골로 승부 균형을 바로 잡았다.

전반 33분에는 안도니 밀람보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28분 도니 반 더 비크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가 다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자책골로 극적인 승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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