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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7호골 다음을 기약… "결장 후 재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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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0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7호 골은 다음 출전 기회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일(한국시각)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훈련을 위해 젊은 선수 두 명과 세르히오 레길론을 데려왔다"며 "라두 드라구신은 출전 정지를 당했고 손흥민은 런던에서 재활 중"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하루 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페렌츠바로시와 격돌한다.

원정길에 오르지 않은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후반 몸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손흥민이 경기 출전을 위해 훈련을 원한다"고 말했으나 이어 맨유와의 경기에서 그를 제외했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홍명보호는 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3·4차전을 벌인다. 다만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가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뒤 총 4번의 시즌 동안 UEL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 합류 첫 해 본선 7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엔 2경기 54분 출전에 그쳤다. 2020-2021시즌에 7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UEL 본선에선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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