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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빼고 이적생 다 형편없다" 생애 첫 UCL 승리→팬들 찬사 "중원사령관 HWANG, 페예노르트 이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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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본 황인범(28)이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스페인)와의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레버쿠젠(독일)에 0-4 대패했던 페예노르트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9분 다비드 로페스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얀겔 헤헤라의 자책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3분에는 안도니 밀람보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도니 반 더 비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3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자책골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지로나는 한 경기에 자책골을 두 골이나 기록하며 무너졌다.

황인범(오른쪽).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이날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경기 후 황인범에게 팀 내 중위권 평점인 7.0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은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로 8.4였다.

페예노르트 팬들은 구단 공식 SNS 댓글을 통해 황인범을 플레이를 칭찬했다. 한 팬은 "이적생 황인범이 지금까지 자신의 업무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실점 장면을 보면 중원이 약해서가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 골을 내줬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황인범이 (중앙 미드필더) 퀸턴 팀버와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지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둘이 올 시즌 함께 중원에서 페예노르트를 이끌 것이다"라고 평했다.

한 팬은 "황인범 빼고 영입선수 다 형편없다"며 올 시즌 10명 넘게 영입한 페예노르트의 선수단을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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