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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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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허용주./마이데일리
LG 트윈스 투수, 포수 유망주가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투수 포수 유망주들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소중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LG 이지강, 성동현, 허용주 그리고 포수 이주헌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LG는 이번 주니치 캠프에 유망주 육성과 코칭스킬 향상을 목적으로 이지강 등 선수 4명과 김광삼 투수 코치, 박종곤 컨디셔닝 코치도 함께 참가했다.
이번 캠프를 총괄하며 함께 했던 김광삼 코치는 “너무나도 와보고 싶었던 주니치 캠프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 훈련한 선수들 모두 기량과 야구에 대한 자세가 한 단계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캠프였고, 역시 야구는 기본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캠프 기간동안 오치아이 감독님(주니치 2군감독)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힘든 훈련 기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과 캠프에 참가한 인원 모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주니치 캠프를 통해 참가한 4명의 선수 모두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특히 허용주 선수의 기량 향상이 눈에 띄게 좋아져 경험만 쌓는다면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용주는 2023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67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150km의 빠른 볼을 가지고 있지만 제구에 불안감이 있다. 194cm의 큰 신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도 뛰지 않았던 허용주는 올해는 퓨처스리그 9경기에서 11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18로 부진했다.
LG 트윈스 투수, 포수 유망주가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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