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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버즈' 유병철, "T1 이적, 새로운 도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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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클라우드 나인(C9) 코리아서 데뷔한 발로란트 프로게이머 '버즈' 유병철은 리오 컴퍼니 등에서 활동하다가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2021년 합류했다. '폭시나인' 정재성(젠지e스포츠), '스택스' 김구택(T1), '제스트' 김기석(블리드e스포츠), '알비' 구승민(타이탄 e스포츠 클럽)이 떠나는 등 리빌딩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지만, 팀에 잔류할 거로 예상됐다.

DRX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이 끝난 뒤 유병철과의 협상서 발로란트 e스포츠 선수 중 최고 대우를 제시했다. 그렇지만 유병철은 시장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고 말한 뒤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고 행선지는 T1이었다.

◆ 새로운 도전 하고 싶었다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서는 월드 챔피언십서 2연패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발로란트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3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서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리빌딩을 계속 진행했으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유병철은 왜 DRX가 아닌 T1을 선택했을까.

"DRX서 좋은 제안을 해준 건 사실이다. 팀에서도 저를 높은 순위에 두고 재계약을 하려고 노력한 거로 안다. 아무래도 4년 동안 같은 팀에 있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도전을 어디서 해야 할까 했을 때 복수의 게임단서 좋은 제안을 했지만 T1이 저를 위해 많이 해줄 거 같은 느낌이 강해서 선택했다. 당연히 DRX 팀 메이트였던 '스택스' 선수가 있었던 것도 어느 정도 한몫했다."
T1으로 이적했지만 DRX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유병철은 DRX에서 좋은 기억만을 갖고 있기 때문. 튀르키예 이스탄불서 열린 2022년 발로란트 챔피언스서는 한국팀 최초 3위를 차지했고, VCT 퍼시픽서는 페이퍼 렉스에 패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갔다. 올 시즌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나는 항상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DRX는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만든 팀이다. 선수, 코칭스태프 덕분에 팀에 합류한 건 축복받았고,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많은 걸 얻고 경험했다. 지금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DRX 시절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 참가했던 '버즈' 유병철.◆ 생각보다 많은 걸 얻었던 레드불 대회
리빌딩을 마친 T1은 지난달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레드불 홈그라운드 #5 APAC 플레이-인서 제타 디비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그룹 스테이지서 제타 디비전에 7대13으로 패했으나 크레스트 게이밍 Zst를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서 필리핀 게임단 렉스 리검 퀀에 2대0으로 승리한 T1은 결승전서 제타 디비전을 3대1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금일 독일 베를린서 열리는 레드불 홈그라운드 #5에 참가한다. 참가 팀은 만만치 않다. 프나틱, 클라우드 나인, 카르민 코프와 함께 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서 아픔을 줬던 팀 헤레틱스, G2 e스포츠 등이 참가한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서 만족한다. 그렇지만 대회 도중 얻은 것도 많지만 저희가 보여주면 안 될 모습도 나왔다. 그런 거에 많은 걸 깨달았던 대회였다. 그래도 저희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성을 알게 됐다. 이번 대회는 연습한 지 3~4일밖에 되지 않아서 팀 합은 잘 맞을 수가 없었다. 서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미숙한 장면이 나왔던 거 같다.

유병철은 레드불 홈그라운드 #5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진행 중인 발로란트 e스포츠 오프시즌 대회서는 가장 큰 대회이기 때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 가장 얻어가는 게 많았던 2024시즌
DRX서 활동했던 4년 동안 유병철은 수많은 국제 대회에 참가했지만, 한 끗 차이로 우승 트로피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국내서는 100연승 이상을 기록하는 등 최강으로 평가받았던 DRX는 국제 대회서는 결승 문턱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쉽게 고쳐질 거 같으면서 잘 안 고쳐지는 그런 문제라서 너무 아쉬웠다. 올해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해 안타까웠다. 조금 후회도 되고 여러 가지 생각도 많았다.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제가 해온 과정서 후회는 없다고 생각한다. 4~5년 프로게이머 생활 동안 올해가 가장 얻어가는 게 많은 한 해라고 본다."

'카르페' 이재혁, '이주' 함우주, '스택스' 김구택, '실반' 고영섭, '메테오' 김태오, '버즈' 유병철로 라인업을 구축한 T1은 오프시즌 대회가 끝나면 내년 1월부터 VCT 퍼시픽 킥오프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DRX를 떠나 T1에 합류한 유병철로서는 VCT 퍼시픽이 가장 중요한 무대다.

"VCT 퍼시픽서 가장 경계되는 팀은 젠지e스포츠와 페이퍼 렉스다. 페이퍼 렉스는 똑같은 멤버이지만 메타가 바뀌었기에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젠지는 중국 청두서 열릴 예정인 발로란트 래디언트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부산과 광주에서 열린 대회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경계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T1에서 2025시즌을 맞이하는 유병철은 큰 목표보다는 한 단계 한 단계 레벨업하는 걸 1차 목표로 잡았다. 그는 "1차적으로는 VCT 퍼시픽서 우승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의 폼이 조금 올라온 상태서 팀적으로 합이 잘 맞는다면 저희가 설정해 놓은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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