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리즈 리턴즈’ 애틀랜타 꺾은 샌디에이고, 오타니의 LA 다저스와 NL 디비전시리즈서 2년만에 다시 맞대결
본문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회 2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는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 AP연합뉴스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작을 열었던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NL 와일드카드 1위로 4번 시드를 받았던 샌디에이고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WC) 2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를 5-4로 꺾었다. 전날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던 샌디에이고는 2승 무패로 디비전시리즈 선착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NL 승률 1위 팀이자 같은 서부지구 우승팀인 다저스와 6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정규리그에서 샌디에이고와 5경기 차이로 서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디비전시리즈에 먼저 진출했다.두 팀은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당시 1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은 정규시즌 내내 우승을 두고 다퉜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샌디에이고가 8승5패로 앞섰다.
디비전시리즈에서의 맞대결은 2년만이다. 2022년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1패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는 점이 변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회 홈런과 안타를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춘 뒤 만루 찬스에서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로 5점을 뽑았다. 8회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에게 2점 홈런을 내줘 5-4까지 쫓겼지만 9회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한 점 차를 지켜냈다.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샌디에이고 카일 히가시오카(오른쪽). AP연합뉴스
한편 NL 중부지구 우승팀인 3번 시드의 밀워키는 WC 2차전에서 6번 시드 뉴욕 메츠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밀워키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 잭슨 추리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루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개럿 미첼의 우중월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 팀의 3차전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언더독’으로 평가받은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가 강팀을 차례로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 이변을 선보였다.
AL 6번 시드로 10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선 디트로이트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WC 2차전에서 리그 서부지구 챔프이자 3번 시드의 휴스턴을 5-2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휴스턴을 무너뜨린 디트로이트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인 2번 시드의 클리블랜드와 격돌한다.
AL 5번 시드 캔자스시티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4번 시드 볼티모어와 치른 WC 2차전에서 2-1로 이겨 2승 무패로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캔자스시티는 1번 시드의 뉴욕 양키스와 6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서 대결한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작을 열었던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NL 와일드카드 1위로 4번 시드를 받았던 샌디에이고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WC) 2차전에서 5번 시드의 애틀랜타를 5-4로 꺾었다. 전날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던 샌디에이고는 2승 무패로 디비전시리즈 선착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NL 승률 1위 팀이자 같은 서부지구 우승팀인 다저스와 6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정규리그에서 샌디에이고와 5경기 차이로 서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디비전시리즈에 먼저 진출했다.두 팀은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당시 1승씩을 나눠가진 두 팀은 정규시즌 내내 우승을 두고 다퉜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샌디에이고가 8승5패로 앞섰다.
디비전시리즈에서의 맞대결은 2년만이다. 2022년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3승1패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는 점이 변수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회 홈런과 안타를 몰아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춘 뒤 만루 찬스에서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로 5점을 뽑았다. 8회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에게 2점 홈런을 내줘 5-4까지 쫓겼지만 9회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한 점 차를 지켜냈다.
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샌디에이고 카일 히가시오카(오른쪽). AP연합뉴스
한편 NL 중부지구 우승팀인 3번 시드의 밀워키는 WC 2차전에서 6번 시드 뉴욕 메츠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밀워키는 2-3으로 끌려가던 8회 잭슨 추리오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루고 이어진 2사 1루에서 개럿 미첼의 우중월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 팀의 3차전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언더독’으로 평가받은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가 강팀을 차례로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는 이변을 선보였다.
AL 6번 시드로 10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선 디트로이트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WC 2차전에서 리그 서부지구 챔프이자 3번 시드의 휴스턴을 5-2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휴스턴을 무너뜨린 디트로이트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인 2번 시드의 클리블랜드와 격돌한다.
AL 5번 시드 캔자스시티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4번 시드 볼티모어와 치른 WC 2차전에서 2-1로 이겨 2승 무패로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캔자스시티는 1번 시드의 뉴욕 양키스와 6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서 대결한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