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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한화→SK→NC→LG→삼성' 일언매직, 이병규 떠난 삼성 2군 감독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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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언 국가대표팀 코치가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 감독을 맡는다. ⓒ 신원철 기자
▲ 한국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류지현 수석코치, 최일언 투수코치. 그리고 김도영.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최일언 코치가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감독이 됐다. 이병규 2군 감독이 떠난 자리에 최일언 감독이 들어왔다.

삼성은 21일(목) "최일언 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일언 신임 퓨처스 감독은 KBO리그 5개 구단에서 코치를 역임한 경력이 있으며, 최근까지 야구 국가대표팀의 투수코치로 재직했다.

삼성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최일언 퓨처스 감독이 팀 내 유망주 육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일언 퓨처스 감독이 선수단 육성에 힘써줄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일언 감독은 1984년 OB 베어스에서 프로 선수로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1990년 LG 트윈스에 몸담았고, 1991년부터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최일언 감독은 삼성에서 1992년 은퇴했다.

▲ LG 임찬규와 최일언 투수코치 ⓒ 곽혜미 기자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OB에서 1군 투수코치로 커리어 첫 발을 뗀 최일언 감독은 한화 이글스 1군 투수코치, SK 와이번스 1·2군 투수코치, NC 다이노스 1군 투수·수석·잔류군 코치, LG 트윈스 1군 투수 코치 및 인스트럭터를 지냈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투수코치를 맡았고, 최근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투수들을 지도했다.

최일언 감독은 수많은 투수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며 '일언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과연 삼성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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