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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전 삼성 2군 감독, 2년만에 친정팀 LG 복귀…2군 사령탑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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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현역 시절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던 이병규 전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팀 감독이 2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간다.

LG는 이병규 전 삼성 2군 감독을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병규 LG 신임 2군 감독은 LG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지도자다.

장충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 감독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뛴 2007~2009년을 제외하고 2016년까지 '원 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통산 1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161홈런 972타점 147도루 992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데뷔 첫해인 1997년 신인왕, 골든글러브를 모두 석권했고, 1999~2001년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했다.

'적토마'로 불리며 LG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 감독의 등번호 9번은 팀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이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호주리그 질롱 코리아 감독을 거쳐 2023년 삼성에 합류했다.

삼성에서 1군 수석코치, 2군 감독을 지낸 이 감독은 2024시즌 뒤 삼성과 결별했고,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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