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의 끝’ 세일, 드디어 첫 NL 사이영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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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4년 만에 이룬 첫 수상.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세일은 1위표 26장, 2위표 4장을 받아 총 198점으로 2위인 잭 윌러를 크게 따돌렸다. 윌러는 1위표 4장, 2위표 25장, 4위표 1장을 받았다.
사이영상 최후 3인 선정 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모은 폴 스킨스는 1위표를 받지 못했다. 단 2위표 1장을 받았다.
이어 딜런 시즈, 이마나가 쇼타, 로건 웹, 마이클 킹, 헌터 그린, 라이언 헬슬리, 크리스토퍼 산체스, 레이날도 로페드, 션 머나야, 애런 놀라가 뒤를 이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일은 지난 2012년부터 유리 몸이 되기 전인 2018년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순위는 2017년의 2위, 가장 낮은 순위는 2012년의 6위. 세일은 7년 연속으로 사이영상에 도전했으나 그때마다 더 강력한 투수가 나타났다.
이후 세일은 부상과 부진으로 과거의 명성을 잃었다. 2020년에는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세일에게는 유리 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세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고, 결국 2017년 이후 7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웠다. 또 단순히 많이 던진 것 뿐이 아니다.
세일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77 2/3이닝을 던지며, 1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25개를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모두 리그 1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전 내비친 몸 상태에 대한 약속을 스스로 지킨 것. 이번 사이영상 수상은 세일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문을 활짝 열어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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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세일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14년 만에 이룬 첫 수상.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세일은 1위표 26장, 2위표 4장을 받아 총 198점으로 2위인 잭 윌러를 크게 따돌렸다. 윌러는 1위표 4장, 2위표 25장, 4위표 1장을 받았다.
사이영상 최후 3인 선정 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모은 폴 스킨스는 1위표를 받지 못했다. 단 2위표 1장을 받았다.
이어 딜런 시즈, 이마나가 쇼타, 로건 웹, 마이클 킹, 헌터 그린, 라이언 헬슬리, 크리스토퍼 산체스, 레이날도 로페드, 션 머나야, 애런 놀라가 뒤를 이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일은 지난 2012년부터 유리 몸이 되기 전인 2018년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순위는 2017년의 2위, 가장 낮은 순위는 2012년의 6위. 세일은 7년 연속으로 사이영상에 도전했으나 그때마다 더 강력한 투수가 나타났다.
이후 세일은 부상과 부진으로 과거의 명성을 잃었다. 2020년에는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그동안 세일에게는 유리 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세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고, 결국 2017년 이후 7년 만에 규정 이닝을 채웠다. 또 단순히 많이 던진 것 뿐이 아니다.
세일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177 2/3이닝을 던지며, 18승 3패와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25개를 기록했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모두 리그 1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전 내비친 몸 상태에 대한 약속을 스스로 지킨 것. 이번 사이영상 수상은 세일에게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문을 활짝 열어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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