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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페구케’는 더이상 없다, 이젠 적으로 T1을 만난다···‘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 전격 이적[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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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인스타그램 캡처

T1을 떠난 ‘제우스’ 최우제의 새 둥지는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한화생명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우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1년 T1에서 데뷔한 최우제는 이듬해인 2022년부터 T1의 주전 탑라이너로 자리매김했다. 2022~2024년 T1이 3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에 올라 2023~2024년 2연패를 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2023년에는 자신의 첫 롤드컵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롤드컵 2회 우승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탑라이너 자리를 두고 평가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데뷔 후 줄곧 T1에서만 활약해오던 최우제는 지난 19일 기존 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시장에 나왔다. 이후 T1이 한화생명의 탑라이너였던 ‘도란’ 최현준을 영입했고, 결국 최우제가 한화생명으로 향하면서 두 팀이 탑라이너를 맞바꾼 셈이 됐다.

한편 최우제를 영입한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원동력을 확보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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