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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부진에 칼 빼들었다' 레알 마드리드, '단돈 70억'에 '佛 가성비 ST' 영입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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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1월에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단돈 410만 파운드(한화 약 72억 원)에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를 영입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세계적인 공격수 음바페를 품었다. ‘세기의 이적’이라 평가받았지만 현재까지의 활약상은 기대 이하다.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 8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음바페의 대안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고 있는 선수는 프랑스 출신 라카제트다. 라카제트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4/15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리그앙에서 20골 이상을 터트리며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리옹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여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 영입에 5300만 유로(한화 약 782억 원)를 투자했다. 라카제트는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9번을 받았다.

전체적인 기량은 나쁘지 않았다. 라카제트는 2017/18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4시즌 연속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마지막 시즌인 2021/22시즌에는 공식전 36경기 6골 8도움으로 부진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여름 라카제트는 친정팀 리옹으로 돌아왔다. 리옹 복귀 후 부활에 성공했다. 라카제트는 2022/23시즌 39경기 31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 22골 5도움을 올렸으며, 이번 시즌에는 14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라카제트는 건재하지만 리옹의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구단 부채가 5억 유로(한화 약 7371억 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정 정상화에 실패하면 2부리그로 강등될 위험에 처했다. 이를 파악한 레알 마드리드는 500만 유로(한화 약 73억 원)에 라카제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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