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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연봉 1위 日 스타, 감독 손 잡고 나가라!" 인내심 한계왔다...11G 공격P '0개'에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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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카마다 다이치가 프리미어리그(PL)에 온 뒤 부진하고 있다. 설상가상 그를 데려온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입지까지 위태로워지고 있다.

카마다는 일본의 핵심 미드필더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라치오에 합류했다. 하지만 전반기 동안 입지가 줄어들고, 아시안컵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걸었다. 그러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후에는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과거 프랑크푸르트 시절 은사였던 글라스너 감독과의 인연으로 카마다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개막 후 활약은 기대 이하다. 리그 11경기 중 7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가 없다. 풀타임을 뛴 경기는 2번뿐이었고, 그나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직전 풀럼전에서는 상대에게 살인 태클을 시도하면서 다이렉트 퇴장까지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현지에서 카마다를 향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카마다는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그는 실망스러웠고 공격적인 기여도를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문화, 강도, 피지컬적 측면에 적응하는 것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의미 있는 기여가 없었던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설상가상 팰리스도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11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거둔 1승을 빼면 승리가 없다. 팰리스는 강등권인 18위에 그쳐 있다. 지난 시즌 위기에 빠진 팀에 부임한 글라스너 감독은 시즌 종료 전 돌풍을 일으켰다. 8경기 7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지만, 개막 후 최악의 내리막길을 걷는 중이다. 팰리스는 11경기 8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 득점 19위에 그쳐있고, 기대 득점 순위도 15위밖에 되지 않는다.

부진 이유로 카마다를 지적하고 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팰리스의 최근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는 건 구단 수뇌부 책임만은 아니다. 여러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특히 카마다가 그렇다. 그는 팰리스에서 가장 많은 연봉 546만 파운드(약 96억 원)를 받는다. 글라스너 감독이 경질된다면 카마다도 따라나가야 할 것이다. 그는 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고 혹평했다.

사진=기브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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