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김하성이 '9774억 최대어'와 동급? MLB닷컴 '대박 활약 가능한 FA 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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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김하성. /AFPBBNews=뉴스1김하성(29)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와 비교될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상 변수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대형 계약을 터뜨릴 수 있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생각보다 더 나을 수 있는 5명의 FA"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김하성을 이 중 한 명의 선수로 소개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이자 7억 달러(약 9774억원)의 대형 계약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후안 소토(26)를 비롯해 코빈 번스나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피트 알론소, 윌리 아다메스 등이 그 뒤를 이을 수 있다면서도 이밖에도 건강 문제가 있거나 일관된 수치 부족에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이들이 높은 잠재력을 가졌고 퀄리파잉오퍼(QO) 제안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로 인해 드래프트 픽을 잃지 않을 수 있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김하성은 셰인 비버, 워커 뷸러에 이어 3번째이자 야수로는 처음으로 소개됐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를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며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내년 개막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는 점, 전통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럼에도 김하성의 고점이 높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피트 알론소와는 정반대의 FA이기 때문"이라며 "김하성은 북극곰처럼 맹렬하게 공격하지는 않지만 프리미엄 포지션을 맡고 뛰어난 수비를 제공하며 베이스를 잘 달린다. 그는 타격에도 서투르지 않으며 인내심과 접촉 능력에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릴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MLB닷컴은 돌연 소토의 이름을 꺼내들었다. "이 모든 것을 합치면 베이스볼레퍼런스 버전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 따르면 2022~2023년 동안 MLB에서 톱 20 포지션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소토에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뛰며 골드글러브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던 2022년엔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했고 2023년엔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훨훨 날더니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등극했다. 이 두 시즌 김하성의 WAR는 4.9와 5.8로 도합 10.7이었다.
후안 소토. /AFPBBNews=뉴스1FA 최대어로 평가받는 소토는 2022년엔 5.5, 지난해엔 5.5, 도합 11을 기록했다. 2년 동안 57홈런을 날렸지만 그만큼 김하성의 높은 수비적 기여도, 평균 수준의 타격 능력과 이를 웃도는 주루플레이와 출루 능력 등 종합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MLB닷컴은 "이번 오프시즌 FA 클래스를 살펴보면 의심할 여지 없이 슈퍼스타가 될 선수는 아마 한 명뿐이다. 바로 후안 소토"라며 "그는 MLB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제 26세가 됐다. 그런 선수들은 FA 시장에서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런 그와 비교된다는 것만으로도 MLB닷컴이 김하성의 고점을 얼마나 높게 보고 있는지 잘 나타난다.
다만 부상 변수는 김하성의 단기적 성공을 장담키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MLB닷컴은 "그의 어깨 상태를 감안할 때 김하성은 시장을 재설정하기 위해 단기 계약을 모색할 수 있다"며 "심지어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파워 히터인 아다메스의 총액에는 근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김하성이 건강해져 (아다메스와) 비슷하게 플레이한다고 하더라도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생각보다 더 나을 수 있는 5명의 FA"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김하성을 이 중 한 명의 선수로 소개했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이자 7억 달러(약 9774억원)의 대형 계약까지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후안 소토(26)를 비롯해 코빈 번스나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피트 알론소, 윌리 아다메스 등이 그 뒤를 이을 수 있다면서도 이밖에도 건강 문제가 있거나 일관된 수치 부족에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이들이 높은 잠재력을 가졌고 퀄리파잉오퍼(QO) 제안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로 인해 드래프트 픽을 잃지 않을 수 있어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김하성은 셰인 비버, 워커 뷸러에 이어 3번째이자 야수로는 처음으로 소개됐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를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며 지난 8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내년 개막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는 점, 전통적으로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럼에도 김하성의 고점이 높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피트 알론소와는 정반대의 FA이기 때문"이라며 "김하성은 북극곰처럼 맹렬하게 공격하지는 않지만 프리미엄 포지션을 맡고 뛰어난 수비를 제공하며 베이스를 잘 달린다. 그는 타격에도 서투르지 않으며 인내심과 접촉 능력에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릴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MLB닷컴은 돌연 소토의 이름을 꺼내들었다. "이 모든 것을 합치면 베이스볼레퍼런스 버전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 따르면 2022~2023년 동안 MLB에서 톱 20 포지션 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소토에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김하성은 유격수로 뛰며 골드글러브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던 2022년엔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했고 2023년엔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훨훨 날더니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등극했다. 이 두 시즌 김하성의 WAR는 4.9와 5.8로 도합 10.7이었다.
후안 소토. /AFPBBNews=뉴스1FA 최대어로 평가받는 소토는 2022년엔 5.5, 지난해엔 5.5, 도합 11을 기록했다. 2년 동안 57홈런을 날렸지만 그만큼 김하성의 높은 수비적 기여도, 평균 수준의 타격 능력과 이를 웃도는 주루플레이와 출루 능력 등 종합적인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MLB닷컴은 "이번 오프시즌 FA 클래스를 살펴보면 의심할 여지 없이 슈퍼스타가 될 선수는 아마 한 명뿐이다. 바로 후안 소토"라며 "그는 MLB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제 26세가 됐다. 그런 선수들은 FA 시장에서 흔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런 그와 비교된다는 것만으로도 MLB닷컴이 김하성의 고점을 얼마나 높게 보고 있는지 잘 나타난다.
다만 부상 변수는 김하성의 단기적 성공을 장담키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MLB닷컴은 "그의 어깨 상태를 감안할 때 김하성은 시장을 재설정하기 위해 단기 계약을 모색할 수 있다"며 "심지어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파워 히터인 아다메스의 총액에는 근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김하성이 건강해져 (아다메스와) 비슷하게 플레이한다고 하더라도 충격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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