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정도면 진짜 미친 거 아냐?' 비니시우스, 경기 중 선수 폭행…'이런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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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또또또또또' 사고를 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 릴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 석패를 당했다.
전반 추가시간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릴의 촘촘한 수비를 결국 뚫어내지 못했고, 오랫동안 유지돼 온 챔피언스리그 무패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결과와 무관하게 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의 불필요한 행동이었다. 그는 코너킥 상황 경합을 벌이던 중 티아구 산투스(22)의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산투스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선수들로 둘러싸여 있는 와중 주심의 눈을 피해 저지른 기행이라는 점에서 실소가 나온다. 더욱 납득할 수 없는 건 주심의 경고 조치는 물론 비디오 판독(VAR)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명색이 2024 발롱도르 1순위 후보인 비니시우스의 돌발행위는 어디까지일까. 심지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마저 비니시우스에게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지난달 26일 "안첼로티 감독이 징계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비니시우스를 포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안첼로티는 평정심과 침착함을 유지하라는 조언을 무시하는 비니시우스 때문에 좌절감을 느낀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라리가 개막 후 7경기에 나서 3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모두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발생한 경고였다"며 "평소 그를 옹호해온 안첼로티 감독의 인내심은 끝을 보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나눴지만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태도를 고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다소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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