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AD·크넥트 활약-르브론 승부처 지배’ LAL, 잉그램 분전한 NOP 제압하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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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뉴올리언스를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LA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04-99로 승리했다.
앤서니 데이비스(31점 14리바운드)와 신인 달튼 크넥트(2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르브론 제임스(2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5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9승 4패가 됐다.
전반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브랜든 보스턴 주니어, 브랜든 잉그램, 자본테 그린에게 잇달아 3점슛을 맞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데이비스가 홀로 득점을 책임졌지만 이번엔 자말 케인에게 외곽포를 내줬다. 2쿼터에도 레이커스의 공격은 답답했다. 제임스와 오스틴 리브스가 득점을 올렸으나 제일런 노웰과 잉그램에게 실점했다. 제레미아 로빈슨-얼에게 3점슛을 헌납한 레이커스는 46-5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크넥트는 3점슛 연속 3방을 터트렸다. 크넥트는 호쾌한 덩크슛까지 꽂으며 레이커스의 역전(64-63)을 만들었다. 데이비스는 앤드원 플레이에 이어 외곽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디안젤로 러셀의 외곽포를 더한 레이커스는 75-71로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4쿼터 뉴올리언스의 반격에 다시 고전했다. 트레이 제미슨 3세에게 점수를 내줬고, 노웰에게 3점슛을 맞았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리브스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으나 잉그램에게 외곽포를 내주며 역전(95-97)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승리를 향한 레이커스의 의지는 강했다. 4쿼터 초반까지 다소 잠잠했던 제임스가 나섰다. 3점슛 연속 2방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다시 레이커스 쪽으로 가져왔다. 종료 36.9초 전에 꽂힌 두 번째 3점슛은 결정타였다.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잉그램(32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4승 10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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