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결국 경질당하나'... 계속된 부상과 경기력 저하→"백룸 스태프들 사이에서 불신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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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안첼로티 감독의 마지막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5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어려운 시즌 출발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백룸 직원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프랑스의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발표했을 때 모두가 기대하며,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안첼로티 감독 경질설이 제기되는 등 선수단 전체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어 시즌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시작 후 3개월 만에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는 등 부상도 큰 문제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다비드 알라바, 주안 마르티네스, 다니 카르바할, 청소년 센터백 하코보 라몬, 에데르 밀리탕, 티보 쿠르투아, 오렐리앵 추아메니, 루카스 바스케스, 호드리구 등 9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러한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백룸 스태프들 사이에서 팀의 신체적 준비에 대한 불신감이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퍼포먼스 책임자인 안토니오 핀투스가 체력 훈련을 책임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그의 방식이 구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주드 벨링엄은 작년에 핀투스가'우리를 죽이고 싶어 한다'고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핀투스와 가까운 소식통은 구단의 빡빡한 일정이 부상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핀투스와 안첼로티 감독과의 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커룸의 선수들은 안첼로티와 핀투스 사이의 문제가 부상 선수의 회복 과정을 포함한 중요한 결정에 대해 핀투스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경기 중 선수들의 러닝 지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에서의 핀투스의 미래가 현재 불확실하다고 말하며 코칭스태프와 피지컬 트레이너 사이의 긴장이 지속될 경우 직업적 유대감이 깨질 수 있고, 이는 향후 팀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레알의 상황이 최악으로 흘러가면서 안첼로티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레알은 레버쿠젠 감독인 사비 알론소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으며, 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안첼로티의 경질은 먼 미래가 아닐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렐레보,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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