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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아직도 빅클럽 이적 가능하다'... 유벤투스, 다이어 영입 결정→"수비수 영입에 큰 돈 쓸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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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유벤투스가 에릭 다이어와 해리 매과이어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대표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와 에릭 다이어는 유벤투스의 1월 이적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다이어는 케인과 투헬의 추천으로 인해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고 투헬에 의해 이적 후 비교적 기회를 많이 받았다. 다이어는 지난 1월 25일(한국 시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45분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그 이후 투헬 아래에서 계속해서 주전으로 뛰었다.

결국 그의 출전 조건이 맞춰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3월 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의 계약은 상호 합의된 조항에 따라 2025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연장되었다”라고 공식화했다.





다이어는 뮌헨으로 온 이후 토트넘 시절보다 훨씬 더 많이 출전했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더 리흐트와 호흡을 맞췄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더 리흐트 센터백 조합 경기에서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이 둘을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고정시켰다.

다이어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빛났다. 다이어는 투헬의 전술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투헬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뒷공간이 약하다는 단점을 알고 있었고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기와 달리 라인을 많이 내리는 전술을 사용한다. 그는 자신의 주된 파트너인 더 리흐트와의 호흡은 물론이고 김민재와의 호흡도 좋았다.

하지만 다이어의 상황은 급격하게 나빠졌다. 투헬이 경질된 후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고, 콤파니 감독의 전술과 다이어는 전혀 맞지 않았다. 높은 라인을 구축하는 콤파니 축구에서 발이 느린 다이어는 사용될 가능성이 없었고, 결국 다시 김민재-우파메카노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줬다.





다이어는 리그 4경기에서도 교체 출전으로만 나서고 있으며, 모든 대회를 다 합치면 6경기에 출전 중이다. 다이어는 완벽하게 주전 자리에서 밀렸으며, 이제 뮌헨은 다이어를 놓아주려고 한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1월 선수단 보강을 위해 다이어-매과이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브레메르와 후안 카발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노장들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큰돈을 쓸 생각이 없으며, 이것이 바로 매과이어와 다이어가 주목받는 이유다. 매과이어의 미래는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아직 선수단을 평가하지 않아 불확실하고 뮌헨은 다이어에게 약간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다이어와 매과이어의 경험과 리더십은 유벤투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유벤투스가 1월에 두 선수를 영입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이적료가 저렴한 다이어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롬피팔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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