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역대급 충격! 토트넘 챔스 못나가면…"손흥민 바로 판다" 레전드 대우따윈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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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면 손흥민(32)를 내년 여름 곧바로 팔 가능성이 제기됐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이적료를 챙기려는 계획이 큰 모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면, 2025년 여름에 손흥민을 팔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그동안 구단의 얼굴이자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23골을 기록하며 EPL 통산 득점 순위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손흥민은 단순한 팀의 주축 선수 그 이상이었다.
특히 손흥민은 팀을 위해 뛰어난 득점력뿐만 아니라 꾸준한 헌신을 보여주며 팬들과 동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토록 헌신적이었던 선수에게 토트넘이 보여주는 태도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현재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25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그러나 계약에는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 위한 절차를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손흥민은 2025/26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팬들과 축구계에서는 구단의 이 같은 행보를 우려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 대신 단기 연장 옵션만을 발동하며, 그를 팀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더 큰 문제는 토트넘이 챔스 진출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을 이적시키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이 2025년 여름 손흥민을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챔스 진출 실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손실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연장 계약을 통해 2025/26 시즌까지 그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이 계약은 어디까지나 선수 판매 시 높은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챔스 진출 실패 시 토트넘은 막대한 상금을 잃게 되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손흥민이라는 '황금 자산'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평가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단순히 자산으로 여기는 듯한 행보를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 꿈"이라며 끝까지 헌신할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구단은 이 같은 손흥민의 헌신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챔스 진출 실패와 감독 교체, 팀 내 불화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묵묵히 팀을 위해 뛰며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재 구단의 태도는 그가 팀의 장기적인 계획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만약 손흥민이 이적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과 사우디아라바이아 프로리그다. 파리 생제르맹은 최근에 손흥민과 연결되고 있다. 이미 이강인을 영입한 만큼, 아시아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영입으로 손흥민을 고려할 수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또한 손흥민에게 막대한 연봉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끈 사우디 리그는 손흥민 같은 슈퍼스타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더 길게 가지 않을 거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미래가 불확실하다. 손흥민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해 국가대표팀 동료 이강인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거나, 사우디에서 높은 연봉과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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