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심각해졌다' 부상 참고 뛰게 한 아르테타, 또 핵심 자원 잃어...'내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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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아스널이 계속된 불운에 좌절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간) "27살의 벤 화이트는 앞으로 8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해가 밝기 전까진 그라운드로 복귀하지 못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서 화이트는 이번 시즌 고통을 참아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총 12경기에 출전했고 최근 인테르, 첼시와의 경기에선 풀타임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선 수비진의 줄부상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겠으나 이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다. 결국 화이트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화이트의 상황에 조금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그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했다. 화이트의 장기 이탈은 적지 않은 출혈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스널은 타 구단에 비해 부상자가 심각하게 많다. 수비진으로만 한정해도 히카르도 칼라피오리, 다케히로 토미야스, 키어런 티어니, 율리안 팀버가 부상으로 필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미드필더 진영에선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고르가 크고 작은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아스널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다.
올 시즌 시작 전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PL) 5연패를 막을 강력한 대항마로 불렸다. 무리한 주장도 아니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시티와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합을 벌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끝만 더 뻗을 수 있었다면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란 주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올 시즌을 시작하기 직전 아스널은 더욱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부족한 포지션도 보강했다. 그럼에도 현재 시점에선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 스포르팅 리스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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