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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만 모른다 “손흥민에 2년 계약 제안해야”···前 스카우트의 주장 “팀에 기여한 최소한의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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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만 모르는 것 같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브라이언 킹도 토트넘이 손흥민(32)에게 단순히 1년 연장이 아닌 2년 계약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3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로 일했던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킹은 “손흥민이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을 잠재우는 유일한 방안은 2년 계약을 제안하는 것이다. 토트넘이 그의 급여를 부담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손흥민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수준이라면 2년 계약은 팀에 전혀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다음 시즌 이후에는 벤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더불어 여전히 가장 영향력이 있는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내년 손흥민을 잃는 것은 매우 큰 타격이다.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고 해도 그가 이후 남을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사우디 이적설도 여전히 등장하고 있고,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떠날 가능성도 있다”라며 “그의 측근이 토트넘의 이러한 방식에 불만을 품게 된다면 상황은 더울 악화될 것이다. 그렇기에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야 하며 손흥민이 지금껏 팀에 기여한 바를 생각한다면 그것은 최소한의 보상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현재 상황에선 손흥민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한 상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옵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2026년 6월까지 1년 더 연장되며 손흥민과 최소 한 시즌 더 있게 된다. 손흥민은 내년 토트넘 계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는 보장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2026년 6월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자유 계약(FA) 상태가 되며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재계약에 대해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영국 ‘TBR풋볼’

영국 매체 ‘TBR풋볼’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알렸다. 손흥민 측은 토트넘의 이러한 결정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인 손흥민의 현재 계약에서 1년을 더 연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확인했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째가 되어가고 있고,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인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다시 등장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영입 후보 1순위다. 손흥민은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토트넘에 크게 실망했고, 사우디 클럽들은 이 점을 알아차리며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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