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팍스·허더 51점 합작’ 새크라멘토, 듀란트·빌 이탈한 피닉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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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킹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7-104로 승리했다.
디애런 팍스(29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케빈 허더(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51점을 합작했고, 키건 머레이(17점 4리바운드)와 도만타스 사보니스(1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7승 5패가 된 새크라멘토는 서부 컨퍼런스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새크라멘토가 분위기를 잡았다. 팍스와 머레이가 1쿼터에만 20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사보니스, 트레이 라일스, 조던 맥러플린의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 몬테 모리스에게 실점, 점수차가 좁혀졌지만 라일스, 팍스, 허더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머레이와 사보니스의 3점슛을 더한 새크라멘토는 61-5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새크라멘토가 더욱 기세를 올렸다. 팍스와 허더가 레이업을 얹어놨고, 사보니스는 또 한번 외곽포를 적중시켰다. 타이타이 워싱턴 주니어와 모리스에게 외곽포를 맞았으나 팍스, 맥러플린, 허더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허더는 3점슛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3-80, 여전히 새크라멘토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새크라멘토는 팍스, 허더, 키언 엘리스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달아났다. 허더는 종료 4분 2초를 남기고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확신한 새크라멘토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닉스는 조쉬 오코기(25점 8리바운드)와 데빈 부커(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새크라멘토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케빈 듀란트와 브래들리 빌의 빈자리도 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9승 3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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