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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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한국이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밤 11시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에 위치한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립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3차 예선 B조 5차전을 가진다.

한국은 지난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현재 한국에 이어서는 요르단, 이라크가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다. 또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뒤를 잇고 있다.

앞서 한국은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이날 쿠웨이트전 이후 19일 밤 11시에는 요르단에서 팔레스타인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한 수 아래의 팀. 한국이 충분히 2승을 거둘 수 있다.

손흥민. 스포츠동아DB
최대 관심사는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32)의 출전 여부. 또 손흥민이 출전할 시 얼마나 뛰느냐에 있다. 손흥민은 지난 3, 4차전에 나서지 않았다.

한국은 이번 중동 원정 2연전 후 오는 2025년 3월에 오만, 요르단전을 가진다. 이후 2025년 6월에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 한다.

최상의 분위기 속에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서는 한국. 이번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해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