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분노한 SON, 사우디팀들 눈치챘다”···일축했던 사우디행, 결국 손흥민에게 현실로 다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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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과 계약이 얼마남지 않으며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그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은 내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영입 1순위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 것에 분노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이를 눈치챘다”며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을 인정했다.재계약을 둘러싼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묘한 기류는 지난 6일 TBR풋볼의 보도로 인해 세상에 드러났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 측에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재계약 당시 포함시켰던 1년 연장 옵션을 토트넘이 발동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을 내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함께할 시간은 지금까지는 최대 2026년 여름까지가 됐다.
애스턴빌라전에서 조기에 교체된 뒤 아쉬워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손흥민이 전성기에서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토트넘이 이전과는 달리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 같은 선수를 이적료 한 푼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시간을 번 뒤, 그 사이에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도 이런 토트넘의 행보에서 나왔다. 팀토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였다”며 “그러나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연장 계약 제안을 건네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손흥민 측은 실제로 지금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손흥민의 분노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이라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진지는 꽤 됐다. 지난해 6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이 그 시작이었다. 당시 언급된 이적료가 무려 6500만 달러(약 909억원)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당시 “지금 나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며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일축했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토트넘과 계약이 얼마남지 않으며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그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은 내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무함마드 살라흐와 함께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영입 1순위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 것에 분노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이를 눈치챘다”며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을 인정했다.재계약을 둘러싼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의 묘한 기류는 지난 6일 TBR풋볼의 보도로 인해 세상에 드러났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 측에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재계약 당시 포함시켰던 1년 연장 옵션을 토트넘이 발동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을 내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함께할 시간은 지금까지는 최대 2026년 여름까지가 됐다.
애스턴빌라전에서 조기에 교체된 뒤 아쉬워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손흥민이 전성기에서 조금씩 내려오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토트넘이 이전과는 달리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 같은 선수를 이적료 한 푼 없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시간을 번 뒤, 그 사이에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도 이런 토트넘의 행보에서 나왔다. 팀토크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였다”며 “그러나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연장 계약 제안을 건네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손흥민 측은 실제로 지금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손흥민의 분노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이라는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토트넘과 재계약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가진지는 꽤 됐다. 지난해 6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나타낸 것이 그 시작이었다. 당시 언급된 이적료가 무려 6500만 달러(약 909억원)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당시 “지금 나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며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일축했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지금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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