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수준 아냐"+"완전히 망할 수도"→'전 세계 CB 중 1위' 김민재, 獨 언론까지 맘 바꿨다..."이제 요새처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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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올 시즌 활약으로 독일 언론의 마음까지 바꿨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3일(한국시각) '다욧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바이에른 수비의 안정을 보장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CIES는 올 시즌 현재까지 최고 성적의 경기력을 보여준 센터백들의 순위를 공개했는데, CIES 자체 기준을 통해 점수를 매겨 공개한 순위에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여러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1위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김민재였다. 총점 91.1점을 기록한 김민재는 순위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점수는 센터백의 전반적인 활약상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에 사실상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상이 유럽 5대 리그 센터백 중 가장 뛰어났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김민재의 밑으로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디아스가 2위(89.7점), 리버풀 수비수 듀오인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3위(89.5점), 버질 판다이크가 4위(89.4점)를 차지했다.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는 88.9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마누엘 아칸지(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88.2점), 윌리 오르반(87.1점), 마르턴 더론(87.0점)이 순위에 포함됐다.
로이터연합뉴스김민재로서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들었던 비판을 생각하며 완전히 이를 반박하는 활약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다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모습과는 다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 당시 김민재를 향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충격적인 주장도 나왔다. CBS 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인 MLS 출신 미카엘 라후드가 김민재를 향해 "김민재는 공격적인 태도를 그만두고, 좀 더 보수적으로 행동하고, 우파메카노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김민재는 진정시키는 요소가 되어야 하며, 우파메카노는 다른 수비진과 연결되어야 한다. 바이에른이라면 새 센터백을 구해야 한다. 당장 영입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수비한다면 완전히 망할 것이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부진하던 지난 후반기부터 올 시즌 개막전까지 계속해서 김민재에 대한 의심과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수준이 아니다"라며 "나폴리 시절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바이에른의 불안 요소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일 언론들도 김민재에 대한 비판과 지나친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로이터연합뉴스하지만 독일 언론은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에 마음을 돌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은 2018년 이후 가장 수비적으로 안정적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덕분이다. 한지 플릭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도 4경기 연속 클린시트는 없었다. 수비의 안정감이 생긴 가장 큰 이유는 잘 훈련된 센터백들 덕분이다. 수비진은 약간의 흔들림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았고, 잘 조화를 이루며, 이제는 수비가 요새처럼 보인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탄탄한 수비는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이끄는 수비진의 확실한 성공이다. 케리 하우 기자에 따르면 선수 시절 뛰어난 수비수였던 콤파니는 의사소통을 중요시하고, 김민재, 우파메카노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성공의 비결까지 언급했다.
혹평을 호평으로 바꿔내며 김민재의 수비력이 다시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지표까지 등장했기에 남은 시즌 현재의 활약만 유지하더라도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독일의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3일(한국시각) '다욧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바이에른 수비의 안정을 보장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CIES는 올 시즌 현재까지 최고 성적의 경기력을 보여준 센터백들의 순위를 공개했는데, CIES 자체 기준을 통해 점수를 매겨 공개한 순위에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여러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1위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김민재였다. 총점 91.1점을 기록한 김민재는 순위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점수는 센터백의 전반적인 활약상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에 사실상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상이 유럽 5대 리그 센터백 중 가장 뛰어났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김민재의 밑으로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디아스가 2위(89.7점), 리버풀 수비수 듀오인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3위(89.5점), 버질 판다이크가 4위(89.4점)를 차지했다. 김민재의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는 88.9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마누엘 아칸지(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88.2점), 윌리 오르반(87.1점), 마르턴 더론(87.0점)이 순위에 포함됐다.
로이터연합뉴스김민재로서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들었던 비판을 생각하며 완전히 이를 반박하는 활약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다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모습과는 다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 당시 김민재를 향해 꾸준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충격적인 주장도 나왔다. CBS 스포츠 전문가로 활동 중인 MLS 출신 미카엘 라후드가 김민재를 향해 "김민재는 공격적인 태도를 그만두고, 좀 더 보수적으로 행동하고, 우파메카노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김민재는 진정시키는 요소가 되어야 하며, 우파메카노는 다른 수비진과 연결되어야 한다. 바이에른이라면 새 센터백을 구해야 한다. 당장 영입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수비한다면 완전히 망할 것이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부진하던 지난 후반기부터 올 시즌 개막전까지 계속해서 김민재에 대한 의심과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수준이 아니다"라며 "나폴리 시절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바이에른의 불안 요소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일 언론들도 김민재에 대한 비판과 지나친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로이터연합뉴스하지만 독일 언론은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에 마음을 돌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바이에른은 2018년 이후 가장 수비적으로 안정적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덕분이다. 한지 플릭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도 4경기 연속 클린시트는 없었다. 수비의 안정감이 생긴 가장 큰 이유는 잘 훈련된 센터백들 덕분이다. 수비진은 약간의 흔들림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았고, 잘 조화를 이루며, 이제는 수비가 요새처럼 보인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탄탄한 수비는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이끄는 수비진의 확실한 성공이다. 케리 하우 기자에 따르면 선수 시절 뛰어난 수비수였던 콤파니는 의사소통을 중요시하고, 김민재, 우파메카노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성공의 비결까지 언급했다.
혹평을 호평으로 바꿔내며 김민재의 수비력이 다시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지표까지 등장했기에 남은 시즌 현재의 활약만 유지하더라도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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