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공인한 ‘NO.1 센터백’ 김민재, ‘태세 전환’ 獨 언론들의 칭찬 일색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역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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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7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반겔리스 파블리디스에 앞서 공중볼을 따내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1위’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인색한 평가를 이어가던 독일 언론들도 이제는 김민재에 대한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그 10인 가운데 김민재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부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후방을 책임지는 후벵 디아스도 89.7점에 머물러 김민재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 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데이크가 각각 89.5, 89.4점으로 3~4위를 차지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에데르 밀리탕(89.0점), 김민재와 짝을 이루는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88.9점)가 5, 6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누엘 아칸지(맨시티·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88.2점),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87.1점), 마르턴 더론(아탈란타·87.0점)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빌트
이처럼 김민재가 자타 공인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올라서면서, 김민재를 향한 독일 언론의 시선이 달라졌다. 지난 7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독일 언론들의 반응이 대표적이다. 김민재가 113회 패스 시도를 100% 성공시키고 볼터치 125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뮌헨의 1-0 승리를 이끌자 그동안 대표적인 김민재 ‘안티’였던 ‘빌트’는 양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김민재에게만 평점 1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을 1~6점으로 매기는데, 낮을수록 좋을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 된다. 다시 말해 김민재의 활약이 양팀 통틀어 가장 빛났다는 뜻이다. 빌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김민재는 강했고 안정감 또한 넘쳤다”고 호평했다.
김민재를 싫어하기로는 빌트와 쌍벽을 이루는 ‘키커’는 김민재를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면서 “수비와 역습 저지, 패스 전개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가세했다. 이 매체는 13일 “뮌헨은 2018년 이후 가장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역할이 컸다. 뮌헨이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사이에 신뢰가 쌓였고 호흡도 좋아지면서 마치 벽처럼 느껴지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가 지난해 중반 이후의 아쉬움을 딛고, 본격적으로 ‘철기둥’의 위용을 뽐내기 시작했다.
김민재(오른쪽)와 다요 우파메카노.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1위’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인색한 평가를 이어가던 독일 언론들도 이제는 김민재에 대한 찬사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센터백 10인을 선정했다. 그 10인 가운데 김민재가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CIES는 자체 지표로 경기력을 분석해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부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후방을 책임지는 후벵 디아스도 89.7점에 머물러 김민재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시즌 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판데이크가 각각 89.5, 89.4점으로 3~4위를 차지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에데르 밀리탕(89.0점), 김민재와 짝을 이루는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88.9점)가 5, 6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누엘 아칸지(맨시티·88.2점), 이니고 마르티네스(바르셀로나·88.2점),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87.1점), 마르턴 더론(아탈란타·87.0점)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빌트
이처럼 김민재가 자타 공인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올라서면서, 김민재를 향한 독일 언론의 시선이 달라졌다. 지난 7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후 독일 언론들의 반응이 대표적이다. 김민재가 113회 패스 시도를 100% 성공시키고 볼터치 125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뮌헨의 1-0 승리를 이끌자 그동안 대표적인 김민재 ‘안티’였던 ‘빌트’는 양팀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김민재에게만 평점 1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을 1~6점으로 매기는데, 낮을수록 좋을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 된다. 다시 말해 김민재의 활약이 양팀 통틀어 가장 빛났다는 뜻이다. 빌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김민재는 강했고 안정감 또한 넘쳤다”고 호평했다.
김민재를 싫어하기로는 빌트와 쌍벽을 이루는 ‘키커’는 김민재를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면서 “수비와 역습 저지, 패스 전개 등 맹활약을 펼쳤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가세했다. 이 매체는 13일 “뮌헨은 2018년 이후 가장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역할이 컸다. 뮌헨이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사이에 신뢰가 쌓였고 호흡도 좋아지면서 마치 벽처럼 느껴지고 있다”고 했다. 김민재가 지난해 중반 이후의 아쉬움을 딛고, 본격적으로 ‘철기둥’의 위용을 뽐내기 시작했다.
김민재(오른쪽)와 다요 우파메카노.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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