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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스널 어쩌나' 아르테타 결단이 최악의 결말을 초래했다...부상 회복 덜 된 핵심 MF, 결국 대표팀 합류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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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결단이 최악의 결말로 이어졌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의료진은 지난 24시간 동안 마르틴 외데고르의 상황을 지켜봤다. 결론은 그가 다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것이란 사실이다. 그는 재활을 계속할 것이며 11월 A매치 2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외데고르는 지난 9주 동안 팀과의 훈련이 거의 없었다. 현재 몸 상태가 100%가 아닌 것은 당연한 결과다"고 발표했다.


이어 "철저한 대화와 조사 끝에 외데고르는 슬로베니아,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에 동의했다. 그와의 협력을 통해 외데고르가 집으로 돌아가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11월 A매치 일정으로 네이션스리그 5, 6차전 슬로베니아(15일), 카자흐스탄(18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현재 대표팀은 리그 B 그룹 3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뒤따라오는 국가들의 추격이 거세다. 2위 오스트리아, 3위 슬로베니아가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언제든 노르웨이를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다.


추후 순위 경쟁에 있어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비보가 전해졌다. 팀의 에이스 외데고르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이다. 외데고르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도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약 8주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지난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테르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했으며 11일 첼시와의 경기에선 풀타임 출전했다.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는 우려가 존재했으나 아르테타 감독은 주장 외데고르를 향해 남다른 신뢰를 표하며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첼시전 외데고르는 오랜 공백기에도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하는 등 본연의 클래스를 잃지 않은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근 분위기가 침체된 아스널 입장에선 천군만마와도 같은 활약이었다.


그러나 이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졌다는 보도가 반복해서 등장하고 있다. 노르웨이 대표팀의 감독인 스톨레 솔바켄은 경기에 앞서 "외데고르의 건강이 최우선시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가 완벽히 준비되지 않아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기에 참여하고 싶은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으나 선수를 기다려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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