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헌신 SON은 나 몰라라'...부주장은 '2700억' 줘도 안 판다, 토트넘의 대담한 결단→"고려조차 안 할 것"
본문
사진=토트넘 SNS 캡처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절대 보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떤 제안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입찰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다비드 알라바의 이탈 이후 로메로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를 잡는 것에 필사적이다. 토트넘은 로메로 영입을 위한 레알의 입찰을 고려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로메로는 이번 여름 당시 레알 이적설이 등장하며 토트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TyC스포츠 소속 기자 가스톤 에둘도 개인 SNS를 통해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를 영입하고자 토트넘에 연락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팔거나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라고 밝혔었다.
로메로는 지난 2021~2022시즌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고, 다음 시즌 곧바로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 합류 당시부터 세리에A 무대에서 보여준 로메로의 수비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다만 토트넘에서의 첫 두 시즌은 로메로로서도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파트너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과 뛰며 어려움이 많았다. 대표팀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대표팀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의 전술하에 토트넘 수비의 중심을 잡으며, 부주장으로도 맹활약했다. 공격적인 수비 능력과 더불어 수비진 핵심 역할을 소화하며 매 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됐으며, 바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상당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일한 선수다'라며 로메로가 토트넘 내에서 포스테코글루가 가장 신뢰하는 선수라는 주장까지도 등장할 정도였다.
로이터연합뉴스너무 뛰어난 활약은 레알의 관심을 끌고 말았다. 로메로는 지난 6월부터 꾸준히 레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로메로로서도 다른 팀도 아닌 레알의 제안이라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메로에 대한 확고한 계획이 있었기에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레알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영입 준비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토트넘은 다시금 로메로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위협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확실히 계획이 있었다. 어떤 제안에도 절대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토트넘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00억원) 수준으로 로메로의 가치를 평가한다고 알려졌는데, 이번 태도를 통해 어떤 금액을 제안받더라도 당분간은 로메로의 이적에 대해서는 협상조차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토트넘도 이러한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할 수는 없다. 올 시즌 이후 계약이 2년 남는 내년 여름부터는 로메로의 생각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도 만약 로메로가 계속해서 이적을 요구한다면 가치가 떨어지는 시점이 아닌 이른 판매를 결단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올 시즌 팀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로메로의 이적 의지는 커질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에 대해서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리며 10년 헌신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정을 내렸다. 무조건 지키겠다는 로메로에 대한 의지와는 사뭇 대조된다.
레알의 유혹에도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킬 계획이다. 토트넘의 굳은 결심이 이후 로메로와 함께 확실한 결과물로 이어진다면, 레알도 로메로를 영입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로메로에 대한 입찰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다비드 알라바의 이탈 이후 로메로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로메로를 잡는 것에 필사적이다. 토트넘은 로메로 영입을 위한 레알의 입찰을 고려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로메로는 이번 여름 당시 레알 이적설이 등장하며 토트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르헨티나 소식에 정통한 TyC스포츠 소속 기자 가스톤 에둘도 개인 SNS를 통해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를 영입하고자 토트넘에 연락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팔거나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라고 밝혔었다.
로메로는 지난 2021~2022시즌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고, 다음 시즌 곧바로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 합류 당시부터 세리에A 무대에서 보여준 로메로의 수비력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다만 토트넘에서의 첫 두 시즌은 로메로로서도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파트너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과 뛰며 어려움이 많았다. 대표팀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지만,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대표팀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의 전술하에 토트넘 수비의 중심을 잡으며, 부주장으로도 맹활약했다. 공격적인 수비 능력과 더불어 수비진 핵심 역할을 소화하며 매 경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됐으며, 바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상당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일한 선수다'라며 로메로가 토트넘 내에서 포스테코글루가 가장 신뢰하는 선수라는 주장까지도 등장할 정도였다.
로이터연합뉴스너무 뛰어난 활약은 레알의 관심을 끌고 말았다. 로메로는 지난 6월부터 꾸준히 레알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로메로로서도 다른 팀도 아닌 레알의 제안이라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메로에 대한 확고한 계획이 있었기에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레알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영입 준비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토트넘은 다시금 로메로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위협을 받게 됐다.
토트넘은 확실히 계획이 있었다. 어떤 제안에도 절대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토트넘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700억원) 수준으로 로메로의 가치를 평가한다고 알려졌는데, 이번 태도를 통해 어떤 금액을 제안받더라도 당분간은 로메로의 이적에 대해서는 협상조차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토트넘도 이러한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할 수는 없다. 올 시즌 이후 계약이 2년 남는 내년 여름부터는 로메로의 생각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트넘도 만약 로메로가 계속해서 이적을 요구한다면 가치가 떨어지는 시점이 아닌 이른 판매를 결단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올 시즌 팀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로메로의 이적 의지는 커질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에 대해서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리며 10년 헌신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정을 내렸다. 무조건 지키겠다는 로메로에 대한 의지와는 사뭇 대조된다.
레알의 유혹에도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킬 계획이다. 토트넘의 굳은 결심이 이후 로메로와 함께 확실한 결과물로 이어진다면, 레알도 로메로를 영입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