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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1000경기 채우고 그라운드와 작별...'KBO 대표 선행 아이콘' 신본기, 전격 은퇴

컨텐츠 정보

본문

- 2012년 롯데 입단 후 통산 1000경기 타율 0.247, 541안타 31홈런 260타점 기록
- 2021시즌부터 KT서 4시즌 동안 전천후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
- 그라운드 밖에서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으로 선행에 앞장서며 후배들 귀감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35)가 1군 통산 1,000경기를 채우고 그라운드를 떠난다.

KT 위즈는 12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가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경남고 출신의 신본기는 2012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2021시즌 트레이드(신본기, 박시영↔최건,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를 통해 KT에 합류한 뒤 4시즌 동안 전천후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신본기는 프로 통산 1,00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2,193타수 541안타) 31홈런 260타점 294득점 21도루 OPS 0.657을 기록했다. 2021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본인의 KS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며 KT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평소 그라운드 안에서 훌륭한 워크 에식과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그라운드 밖에서도 꾸준히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왕’으로 2017년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본기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KT 프런트와 감독님, 코칭 스태프 덕분에 2021시즌 통합 우승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야구를 해왔던 부산을 떠나 수원에 왔을 때 팬 분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 그동안 가르침을 주신 많은 감독, 코치님들을 비롯해 늘 곁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준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본기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 중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KT 위즈 제공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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