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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우리 모두에게 악역인가'... 맨시티의 이례적인 4연패→"많은 팀들이 우리를 무너뜨리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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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의 수비 선봉장인 후벵 디아스가 현재 맨시티가 놓인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2일(한국 시간) "후벵 디아스는 팀의 4연패에 대해 언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리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이스트 석세스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지난 7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중 6번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벌써 선두 리버풀에 승점 5점 뒤처져 있다.

맨시티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대회에서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으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감독 경력에서 4연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계속해서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맨시티를 판단하는기에는 아직 이르다.





4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의 수비수인 후벵 디아스는 다른 팀들이 맨시티를 무너뜨리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 될 가능성이 있는 도전에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아스는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무너뜨리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런 시기가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며, 그것이 도전의 일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기를 정말 좋아한다. 이런 일이 없었다면 우리의 승리는 지금처럼 크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삶이고 우리는 그것을 사랑한다.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아직 시즌 초반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이 많다. 우리 모두 프리미어리그가 어떤 곳인지 잘 알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를 매우 사랑하고 이번 시즌이 매우 험난한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에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어쩌면 이번 시즌에는 다른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진심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우리는 다시 경기를 이겨야 한다. 4연패다. 우리는 빨리 상황을 바꿔야 한다. 일정이 힘들어졌지만 선수들이 돌아오면 승리는 일어날 것이다. 7년간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 이후로, 어쩌면 이번엔 다른 팀이 우승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현재 부상이 너무 많은 상황이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제레미 도쿠, 잭 그릴리쉬가 스쿼드에서 빠졌으며, 장기 결장 중인 로드리와 오스카 밥까지 사라지며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계속되고 있다. 선수가 없는 과르디올라는 19세의 자마이 심슨-푸시에게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주기까지 했다.

본머스, 토트넘, 스포르팅 CP에 이어 브라이튼에게 패배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A매치 휴식기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다시 승리하길 희망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 홈페이지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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