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4연패' 로드리, 발 벗고 나섰다…펩 감독에게 '대체자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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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에 십자인대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로드리가 직접 대체자를 추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이미 로드리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구단과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로드리 본인이 약간 도움을 줘, 스페인 국가대표로 14경기에 출전한 동료 마르틴 수비멘디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 '브리핑'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맨시티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0일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것.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전 '4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펩 감독 개인 커리어 사상 처음이었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맨시티는 지난 2006년 이후로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4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원인은 부상이었다. 최근 맨시티는 심각한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부상자만 무려 9명에 달했다. 잭 그릴리쉬, 제레미 도쿠, 오스카르 보브, 사비뉴,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가 최근까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 또한 잔부상과 피로 누적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 중에서도 '로드리 공백'이 컸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본체로 여겨졌다.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으며, 결정적인 순간 터뜨리는 한 방으로 맨시티에서 승점 3점을 가져다 준 적이 많다. 그러나 로드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일카이 귄도안, 마테오 코바치치조차 로드리의 공백을 온전히 메울 수 없었다. 로드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맨시티의 경기력은 큰 차이를 보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결국 펩 감독은 로드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바로 대체자 영입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1999년생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비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지난 2019년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서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이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수비멘디 영입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수비멘디는 협상 막바지 소시에다드 잔류 의사를 밝혔고, 영입은 무산됐다. 이후 시즌이 시작되고,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여러 구단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거두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한 맨시티가 수비멘디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표팀 동료' 로드리의 자문까지 구한 모양이다. 실제로 로드리는 지난 유로 2024에서 수비멘디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따라서 수비멘디의 장점과 단점, 플레이 스타일 등 여러 부분에서 맨시티와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이에 펩 감독은 로드리에게 조언을 토대로 수비멘디 영입을 적극 검토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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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에 십자인대 파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로드리가 직접 대체자를 추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이미 로드리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구단과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로드리 본인이 약간 도움을 줘, 스페인 국가대표로 14경기에 출전한 동료 마르틴 수비멘디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 '브리핑'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맨시티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0일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것.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전 '4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펩 감독 개인 커리어 사상 처음이었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맨시티는 지난 2006년 이후로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4연패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원인은 부상이었다. 최근 맨시티는 심각한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부상자만 무려 9명에 달했다. 잭 그릴리쉬, 제레미 도쿠, 오스카르 보브, 사비뉴,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가 최근까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 또한 잔부상과 피로 누적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 중에서도 '로드리 공백'이 컸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본체로 여겨졌다.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으며, 결정적인 순간 터뜨리는 한 방으로 맨시티에서 승점 3점을 가져다 준 적이 많다. 그러나 로드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후,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일카이 귄도안, 마테오 코바치치조차 로드리의 공백을 온전히 메울 수 없었다. 로드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맨시티의 경기력은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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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펩 감독은 로드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바로 대체자 영입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던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1999년생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비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인다. 지난 2019년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서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이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수비멘디 영입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수비멘디는 협상 막바지 소시에다드 잔류 의사를 밝혔고, 영입은 무산됐다. 이후 시즌이 시작되고,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여러 구단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거두지 않는 상황이다.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한 맨시티가 수비멘디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표팀 동료' 로드리의 자문까지 구한 모양이다. 실제로 로드리는 지난 유로 2024에서 수비멘디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따라서 수비멘디의 장점과 단점, 플레이 스타일 등 여러 부분에서 맨시티와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이에 펩 감독은 로드리에게 조언을 토대로 수비멘디 영입을 적극 검토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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