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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말지...' 손흥민 관리하겠다더니 풀타임, 토트넘은 승격팀에 1-2 패배→PL 10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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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손흥민도 허탈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드러낸 경기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

1패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부상 여파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하고도 홈에서 경기를 내줬다. 토트넘은 5승 1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10위까지 내려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분명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한지 얼마 안 된 손흥민의 관리 차원이었다.

지난 8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 복귀전에서 다친 부위 재발이 있었다. 그런 손흥민을 계속된 부상에 빠트리고 싶지 않다.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고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6경기 결장했다. 3경기 빠지고 1경기 뛰다 다시 3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지난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0분 교체로 나갔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교체 사인이 나오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불만을 나타냈다. 벤치로 돌아가선 분노를 표출하는 등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출전 시간 관리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 다음 경기였던 지난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주말에 55분을 소화했고, 그 다음 경기는 45분 뛰었다. 앞으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릴 예정이다.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모두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같은 포지션의 또 다른 선수를 잃을 여유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팀의 목표와 상황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내릴 거다"고 손흥민을 아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심지어 한국 대표팀을 향해서도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달라고 주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손흥민 부상 관리를 위해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우리는 건강한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이 건강한 몸 상태로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토트넘이 한국 대표팀과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양측 다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하지만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손흥민을 풀타임 출전시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입스위치 타운은 이번 시즌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토트넘이 훨씬 위에 있었다. 당연히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경기는 토트넘이 지배했다. 전반 시작 3분 만에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브레넌 존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전반 11분엔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때렸다. 공은 골키퍼 정면 쪽으로 갔다.

공격을 몰아치던 토트넘이 오히려 한 방 당했다. 전반 31분 입스위치 타운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새미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득점이었다.

11분 뒤엔 추가골까지 터졌다. 역습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가 무너졌다. 리암 델랍에게 한 골 더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쉽사리 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막판 나온 도미닉 솔란케 득점은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됐다.

후반 23분에서야 만회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1-2로 반격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티모 베르너의 슈팅은 공중으로 떴고, 솔란케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렸고 토트넘 홈팬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입스위치 타운 선수단은 마치 우승한 것처럼 크게 기뻐했다.

▲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 손흥민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여파 이후 복귀하고도 출전 시간 제한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10일(한국시간)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선 손흥민을 풀타임 뛰게 했다. 그만큼 토트넘은 승리가 간절했다. 그런데도 홈에서 열린 경기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22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입스위치 타운이었다. 토트넘을 만나기 전까지 5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승리가 없었다가 처음으로 이겼다.


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경기 후 마음 먹고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가 골을 넣기 전에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부주의한 골을 내줬다"며 "정말 매우 실망스럽다. 이건 단순히 실망을 넘어서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수많은 득점 기회에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는 얘기엔 한숨을 푹 쉬었다. "가끔은 운이 따르지 않기도 하지만, 때로는 차분하게 누군가 더 좋은 위치에 있을 때 결정을 명확히 내리고 그 결정을 실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그런 상황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특히 지고 있는 경기를 뒤쫓을 때는 기대했던 만큼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골 결정력을 꼬집으며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회가 왔을 때 결정 지어야 한다. 하지만 오늘(10일)은 그렇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패배로 끝났다"며 "매우 슬프다. 모든 선수들이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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