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트리플더블·리브스 27점 맹활약’ LAL, 토론토 꺾고 다시 연승 가도
본문
[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토론토를 꺾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LA 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23-103으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19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오스틴 리브스(27점 6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맹활약했다.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린 레이커스는 시즌 전적 6승 4패가 됐다.
전반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오차이 아바지, 그래디 딕, RJ 배럿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데이비스와 리브스가 득점을 올렸지만 그리스 보처와 브루스 페르난도에게 점수를 내줬다. 2쿼터에는 데이비스가 힘을 내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아바지와 보처에게 3점슛을 맞았고, 야콥 퍼들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배럿과 페르난도에게 추가 실점한 레이커스는 53-55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제임스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고, 리브스는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퍼들과 오바지에게 실점했으나 이번엔 캠 레디쉬와 디안젤로 러셀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제임스가 자유투와 돌파로 득점을 추가한 레이커스는 88-82로 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레이커스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게이브 빈센트, 레디쉬, 잭슨 헤이즈의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이후 이매뉴얼 퀴클리와 보처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러셀이 3점슛을 꽂은데 이어 리브스가 레이업을 얹어 놨다. 리브스는 종료 1분 40초 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았고, 레이커스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토론토는 오바지(16점 6리바운드), 배럿(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퍼들(1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레이커스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2승 9패)에 빠졌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