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윤이나가 그 외 1위에 오른 것들…평균 버디, 톱10 확률, 벙커 세이브율, 파5홀 성적, 파3홀 그린적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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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그린을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돌아온 윤이나’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그리고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로 시즌을 마무리해 상금 랭킹 1위(12억 1141만 5715원)를 확정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535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고 평균 타수에서도 70.05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3승을 거둔 선수가 5명(박현경, 이예원, 배소현, 박지영, 마다솜)이나 나왔지만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낸 주인공은 1승의 윤이나였다. 윤이나는 ‘3관왕’을 거둔 주요 타이틀 뿐 아니라 여러 통계에서 1위에 오르는 두각을 나타냈다.
평균 버디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일단 톱10 횟수에서 14회를 기록해 13회의 박현경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톱10 확률에서도 56%를 기록한 윤이나가 1위다. 50% 이상 선수는 윤이나가 유일했다. ‘톱10’의 순도도 좋다. 준우승을 4회 차지했고 3위도 세 차례 기록했다.
평균 버디 1위도 윤이나의 몫이다. 평균 버디 4.05개를 기록해 2위(3.91개) 박현경을 제쳤다. 특히 파 5홀 평균 버디 확률에서 39.61%로 1위에 올랐는데, 2위(32.67%) 박현경과의 차이가 컸다.
2008년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한 KLPGA 투어 평균 버디 부문에서 4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윤이나가 5번째다. 2016년 박성현이 평균 4.67개를 기록하면서 처음 평균 버디 4개를 넘어섰고 2017년 이정은6(4.20개), 그리고 2018년 오지현(4.14개)과 최혜진(4.00개)이 평균 버디 4개 이상을 잡았다. 2019년 이후 나오지 않던 평균 버디 4개 이상 선수가 5년 만에 탄생한 것이다.
그린을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윤이나는 장타자답게 파5홀 성적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4.68타의 윤이나가 1위이고 4.75타의 이예원이 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파5홀 평균 퍼팅에서도 1.53개로 1위를 차지했다.
벙커 세이브율에서도 윤이나는 70.5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63.04%의 방신실이다. 장타 2위, 1위 선수가 벙커 샷에서는 거꾸로 1위, 2위를 기록한 것이다.
윤이나가 2위에 오른 부문도 있다.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는 평균 254.98야드를 보내 방신실(256.23야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그린적중률에서는 78.36%를 기록해 김수지(80.75%) 뒤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파3 홀 그린적중률에서는 80.51%의 윤이나가 79.69%의 김수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다양한 부문을 수치화한 종합능력지수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종합능력지수는 평균 타수(1위), 평균 퍼팅(31위), 이글 수(6위), 평균 버디(1위), 벙커 세이브율(1위), 그린 적중률(2위), 드라이브 거리(2위), 그리고 페이웨이 안착률(63위) 순위를 모두 더해 그 선수가 얼마나 골프 종합 능력이 뛰어난 지를 가리는 통계인데, 윤이나의 순위 합계는 ‘107위’에 불과했다. 종합능력지수 2위 황유민의 순위 합계는 147위로 두 선수 차이는 ‘40위’나 됐다.
12월 초 열리는 LPGA Q 시리즈 최종전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하는 윤이나의 2025년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그린을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돌아온 윤이나’가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그리고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윤이나는 10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로 시즌을 마무리해 상금 랭킹 1위(12억 1141만 5715원)를 확정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535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고 평균 타수에서도 70.05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3승을 거둔 선수가 5명(박현경, 이예원, 배소현, 박지영, 마다솜)이나 나왔지만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낸 주인공은 1승의 윤이나였다. 윤이나는 ‘3관왕’을 거둔 주요 타이틀 뿐 아니라 여러 통계에서 1위에 오르는 두각을 나타냈다.
평균 버디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일단 톱10 횟수에서 14회를 기록해 13회의 박현경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톱10 확률에서도 56%를 기록한 윤이나가 1위다. 50% 이상 선수는 윤이나가 유일했다. ‘톱10’의 순도도 좋다. 준우승을 4회 차지했고 3위도 세 차례 기록했다.
평균 버디 1위도 윤이나의 몫이다. 평균 버디 4.05개를 기록해 2위(3.91개) 박현경을 제쳤다. 특히 파 5홀 평균 버디 확률에서 39.61%로 1위에 올랐는데, 2위(32.67%) 박현경과의 차이가 컸다.
2008년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한 KLPGA 투어 평균 버디 부문에서 4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윤이나가 5번째다. 2016년 박성현이 평균 4.67개를 기록하면서 처음 평균 버디 4개를 넘어섰고 2017년 이정은6(4.20개), 그리고 2018년 오지현(4.14개)과 최혜진(4.00개)이 평균 버디 4개 이상을 잡았다. 2019년 이후 나오지 않던 평균 버디 4개 이상 선수가 5년 만에 탄생한 것이다.
그린을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윤이나는 장타자답게 파5홀 성적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4.68타의 윤이나가 1위이고 4.75타의 이예원이 2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파5홀 평균 퍼팅에서도 1.53개로 1위를 차지했다.
벙커 세이브율에서도 윤이나는 70.5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63.04%의 방신실이다. 장타 2위, 1위 선수가 벙커 샷에서는 거꾸로 1위, 2위를 기록한 것이다.
윤이나가 2위에 오른 부문도 있다.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는 평균 254.98야드를 보내 방신실(256.23야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그린적중률에서는 78.36%를 기록해 김수지(80.75%) 뒤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파3 홀 그린적중률에서는 80.51%의 윤이나가 79.69%의 김수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다양한 부문을 수치화한 종합능력지수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린 경사를 파악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KLPGA
종합능력지수는 평균 타수(1위), 평균 퍼팅(31위), 이글 수(6위), 평균 버디(1위), 벙커 세이브율(1위), 그린 적중률(2위), 드라이브 거리(2위), 그리고 페이웨이 안착률(63위) 순위를 모두 더해 그 선수가 얼마나 골프 종합 능력이 뛰어난 지를 가리는 통계인데, 윤이나의 순위 합계는 ‘107위’에 불과했다. 종합능력지수 2위 황유민의 순위 합계는 147위로 두 선수 차이는 ‘40위’나 됐다.
12월 초 열리는 LPGA Q 시리즈 최종전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을 타진하는 윤이나의 2025년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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