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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2탈삼진’ 마이클 킹 호투...샌디에이고, 와일드카드 1차전 4대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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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내셔널리그 WC 1차전] SD, 유일한 홈 승리...메츠도 밀워키에 勝
김하성이 부상으로 빠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선발 마이클 킹의 호투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4대0으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열린 와일드카드전 4경기 중 홈 팀이 승리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일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부터 기선을 제압했따.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안타로 출루하자 2번 타자 타티스 주니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투런을 터트렸다. 2회말에는 히가시오카의 중견수 희생플리아로 1점을 추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일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2회말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는 모습./Imagn Images·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마이클 킹의 호투가 이어졌다.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에 무려 12탈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투수 마이클 킹이 2일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Imagn Images 연합뉴스
반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선발 AJ 스미스 쇼버가 2회까지도 버티지 못하고 1과3분의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면서 1차전을 내줬다. 1차전을 승리한 파드리스는 1경기만 더 승리하면 디비전 시리즈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와 맞붙게 된다.

이날 열린 또다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전에서는 6번 시드로 올라온 뉴욕 메츠가 NL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를 8대4로 꺾었다. 메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0-2로 뒤진 2회초에는 제시 윈커가 2타점 3루타, 스타를링 마르테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만들었다. 3-4로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동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연속해서 3안타가 터졌고, J.D 마르티네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점을 몰아내 승기를 잡았다.

이날 열린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홈 팀이 승리한 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일하다. 와일드카드 2차전은 3일 새벽부터 시작된다. 샌디에이고는 2차전에서 선발로 조 머스그로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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