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는 지금도 성실하지 않아"…LG 조상현 감독의 일침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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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부상 공백 대체 생각없어
외곽과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처
[마이데일리 = 잠실 김채연 인턴기자] 7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붙는 경기를 앞두고 창원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의 상태와 전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자신감을 강조하며 마레이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 방안에 대해 밝혔다. 경기에서는 외곽과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현이가 자극이 돼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박정현 선수에게 일침과 격려를 전했다.
Q. 요즘 팀 분위기는?
A. 팀 분위기 좋다. 게임을 하다 보면 부상도 있을 수 있고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데, 결국은 선수들이 누가 있든 없든 간에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동안 못했던 선수들한테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심어 주고 또 어린 선수들, 기상이 준석이 타마요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면서 성장을 하는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Q. 정확하게 마레이 상태가 어떤지?
A. 팔꿈치가 파열돼서 4주 진단이 나왔는데, 2주는 안정을 취하고 그 후에 치료해서 12월 5일 게임에 좀 맞춰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본인이 내일부터 다른 데는 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일단 4주는 지켜 보려고 한다. 이제 걱정이 되는 부분이 4주 후에 100% 돌아올지, 그런 것들이 걱정되는 부분인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려고 한다.
Q. 먼로는 몇 분 정도 뛰는지?
A. 솔직히 선수들 다 마찬가지로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뛰는 게 아니라 게임이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먼로한테 휴식 시간을 좀 더 줄 수 있고, 승부처라고 하면 계속 가져가야 되는 부분이라 좀 힘들다. 그래도 30분 정도는 안 넘기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것도 5번 자리 선수들이 코번이나 데릭슨한테 얼만큼 버텨줄지 그런 것들도 고민이 된다.Q. 마레이 대체 선수를 생각하고 있는지?
A. 아셈 마레이 대체 선수가 와도 결국 브레이크 이후 두 게임이다. 비자 받고 하면 브레이크 이전에는 들어와도 경기를 뛰기 힘들다. 2경기 뛰려고 누가 올 수 있을지 싶다. 6주나 8주 정도면 무조건 대체로 가는데 4주가 나와서 두 경기를 뛰자고 누구를 부르기가 어렵다. 이번 경기부터 당장 뛸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
Q. 세컨 유닛 구간에서 조금 더 큰 공백이 있을 수 있는데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전술은?
A. 결국 먼로한테 파생을 시키는 걸 바라고 있고 선수 구성 상 경민이도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돌아올 수 있어서 일단 지금 자원들 가지고 어떻게 보면 좀 장신으로 가져갈 생각이 있다. 2번을 좀 크게 가져갈 생각도 있고, 지금 준석이 말고 백업 1번 쓰면서 가져갈 생각도 있다. 지금 일단 있는 자원 가지고 여러 가지 생각하면서, 브레이크 타임 지나면 경민이도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 그때 되면 또 성현이도 지금 이제 두 게임 뗐는데 좋다.
Q. 마레이가 빠지면서 리바운드가 줄고 먼로가 뛰니까 넣어 줄 수 있는 패스가 많을 텐데 모션 오펜스가 전지훈련 때 잘 됐는지?
A. 아직까지는 준석이, 기상이, 인덕이가 먼로의 고급스러운 패스를 잘 못 받아 먹는 것 같다. 기상이, 준석이, 인덕이, 타마요는 공을 오래 보고 있으면 분명히 패스가 오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미약하다. 조금 더 길게 가져 가지 않고 끝내 버리니까, 결국 연습을 해서 가져갈 수밖에 없는 거고 젊은 선수는 아직 인지 못하기 때문에...
Q. 양준석 선수가 스텝업을 했는데, 감독님 생각에 어떤 부분에서 좋아진 거 같은지?
A. 스텝업보다도 아직 준석이는 성장을 훨씬 많이 해야 되고 지금 리그에서 형들을 본받으려면 일단 속공에서 좋은 퍼포먼스 나와야 된다. 미국에서 좋은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 득점도 지금 출전 시간대에 조금 높아진 것뿐이지 어떤 슛 확률이나 승부처에서 할 수 있는 그런 정상급까지 가려면 승부처에서 할 수 있는 걸 자꾸 올시즌에서 하면서 내년에 더 성장하길 바란다.
Q. 성현 선수 복귀하고 아직 100%는 아니라고 봤는데 그럼 몇 퍼센트까지 보는지?
A. 성현이는 몇 퍼센트보다도 본인한테 모든 걸 다 맡긴 상태다. 제가 출전 시간 뛰었을 때 코트에서 설렁설렁 뛰는 거보다 최대한 5분이든 6분이든 뛰고 힘들면 사인 해달라고 그러고 또 쉬었다가 또 들어가고 철저하게 성현이한테 맡기는 부분이다. 근데 본인이 운동을 워낙 많이 했는데 게임 체력을 더 키워야 한다. 분명히 한 브레이크타임 이후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부상만 없다면.
Q. 삼성이 계속 지다가 한번 이겼는데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A. 이렇게 보면 나쁜 팀은 아니다. 모비스, SK도 다 게임을 잘해서 10개 구단이 다 나쁘다 생각하지 않다. 평균화가 됐고 승부처에서 역할들이 미스가 나서 그런 것이지 게임 내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결국 외곽대결에서 이겨야 되는 건지?
A. 외곽대결보다도 코번이나 리바운드에서 선수들한테 10개 이상만 지지 말자, 10개 이하로 좀 져달라고 얘기했다. 분명히 힘든 부분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좀 집중해서 지켜줬으면 한다.
Q. 정현 선수가 성실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A. 정현이는 지금도 성실하지 않다. 게을러. 자극이 돼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재능있는 선수고 미들 슛, 미팅 많이 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해지면 활용 가치가 조금 더 있을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현이가 자극 받게 자극적으로 써도 된다.
외곽과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처
박정현/KBL
[마이데일리 = 잠실 김채연 인턴기자] 7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붙는 경기를 앞두고 창원 LG 세이커스 조상현 감독이 선수들의 상태와 전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감독은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자신감을 강조하며 마레이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 방안에 대해 밝혔다. 경기에서는 외곽과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현이가 자극이 돼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박정현 선수에게 일침과 격려를 전했다.
Q. 요즘 팀 분위기는?
A. 팀 분위기 좋다. 게임을 하다 보면 부상도 있을 수 있고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데, 결국은 선수들이 누가 있든 없든 간에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동안 못했던 선수들한테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심어 주고 또 어린 선수들, 기상이 준석이 타마요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면서 성장을 하는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Q. 정확하게 마레이 상태가 어떤지?
A. 팔꿈치가 파열돼서 4주 진단이 나왔는데, 2주는 안정을 취하고 그 후에 치료해서 12월 5일 게임에 좀 맞춰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본인이 내일부터 다른 데는 운동을 하겠다고 해서 일단 4주는 지켜 보려고 한다. 이제 걱정이 되는 부분이 4주 후에 100% 돌아올지, 그런 것들이 걱정되는 부분인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려고 한다.
Q. 먼로는 몇 분 정도 뛰는지?
A. 솔직히 선수들 다 마찬가지로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뛰는 게 아니라 게임이 흘러가는 방향에 따라 먼로한테 휴식 시간을 좀 더 줄 수 있고, 승부처라고 하면 계속 가져가야 되는 부분이라 좀 힘들다. 그래도 30분 정도는 안 넘기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것도 5번 자리 선수들이 코번이나 데릭슨한테 얼만큼 버텨줄지 그런 것들도 고민이 된다.Q. 마레이 대체 선수를 생각하고 있는지?
A. 아셈 마레이 대체 선수가 와도 결국 브레이크 이후 두 게임이다. 비자 받고 하면 브레이크 이전에는 들어와도 경기를 뛰기 힘들다. 2경기 뛰려고 누가 올 수 있을지 싶다. 6주나 8주 정도면 무조건 대체로 가는데 4주가 나와서 두 경기를 뛰자고 누구를 부르기가 어렵다. 이번 경기부터 당장 뛸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
Q. 세컨 유닛 구간에서 조금 더 큰 공백이 있을 수 있는데 핵심적으로 생각하는 전술은?
A. 결국 먼로한테 파생을 시키는 걸 바라고 있고 선수 구성 상 경민이도 브레이크 타임 이후에 돌아올 수 있어서 일단 지금 자원들 가지고 어떻게 보면 좀 장신으로 가져갈 생각이 있다. 2번을 좀 크게 가져갈 생각도 있고, 지금 준석이 말고 백업 1번 쓰면서 가져갈 생각도 있다. 지금 일단 있는 자원 가지고 여러 가지 생각하면서, 브레이크 타임 지나면 경민이도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라 그때 되면 또 성현이도 지금 이제 두 게임 뗐는데 좋다.
Q. 마레이가 빠지면서 리바운드가 줄고 먼로가 뛰니까 넣어 줄 수 있는 패스가 많을 텐데 모션 오펜스가 전지훈련 때 잘 됐는지?
A. 아직까지는 준석이, 기상이, 인덕이가 먼로의 고급스러운 패스를 잘 못 받아 먹는 것 같다. 기상이, 준석이, 인덕이, 타마요는 공을 오래 보고 있으면 분명히 패스가 오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미약하다. 조금 더 길게 가져 가지 않고 끝내 버리니까, 결국 연습을 해서 가져갈 수밖에 없는 거고 젊은 선수는 아직 인지 못하기 때문에...
Q. 양준석 선수가 스텝업을 했는데, 감독님 생각에 어떤 부분에서 좋아진 거 같은지?
A. 스텝업보다도 아직 준석이는 성장을 훨씬 많이 해야 되고 지금 리그에서 형들을 본받으려면 일단 속공에서 좋은 퍼포먼스 나와야 된다. 미국에서 좋은 기술들이 있기 때문에 본인 득점도 지금 출전 시간대에 조금 높아진 것뿐이지 어떤 슛 확률이나 승부처에서 할 수 있는 그런 정상급까지 가려면 승부처에서 할 수 있는 걸 자꾸 올시즌에서 하면서 내년에 더 성장하길 바란다.
Q. 성현 선수 복귀하고 아직 100%는 아니라고 봤는데 그럼 몇 퍼센트까지 보는지?
A. 성현이는 몇 퍼센트보다도 본인한테 모든 걸 다 맡긴 상태다. 제가 출전 시간 뛰었을 때 코트에서 설렁설렁 뛰는 거보다 최대한 5분이든 6분이든 뛰고 힘들면 사인 해달라고 그러고 또 쉬었다가 또 들어가고 철저하게 성현이한테 맡기는 부분이다. 근데 본인이 운동을 워낙 많이 했는데 게임 체력을 더 키워야 한다. 분명히 한 브레이크타임 이후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부상만 없다면.
Q. 삼성이 계속 지다가 한번 이겼는데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A. 이렇게 보면 나쁜 팀은 아니다. 모비스, SK도 다 게임을 잘해서 10개 구단이 다 나쁘다 생각하지 않다. 평균화가 됐고 승부처에서 역할들이 미스가 나서 그런 것이지 게임 내용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결국 외곽대결에서 이겨야 되는 건지?
A. 외곽대결보다도 코번이나 리바운드에서 선수들한테 10개 이상만 지지 말자, 10개 이하로 좀 져달라고 얘기했다. 분명히 힘든 부분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을 좀 집중해서 지켜줬으면 한다.
Q. 정현 선수가 성실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A. 정현이는 지금도 성실하지 않다. 게을러. 자극이 돼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재능있는 선수고 미들 슛, 미팅 많이 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해지면 활용 가치가 조금 더 있을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현이가 자극 받게 자극적으로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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