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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로마노 확인! 비니시우스, 맨유 간다?…"현실적이지 않은 헛소문일 뿐"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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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은 해프닝에 그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이하 현지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축구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Here we go"를 활용해 공신력 높은 이적설을 전달하는 로마노의 구독자는 무려 234만 명에 달한다. 이날도 수많은 팬이 각종 이적설의 진위 여부를 물었다.
로마노는 "최근 비니시우스의 거취를 둘러싼 질문을 많이 받았다.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로 가는 것 아닌가', '첼시·맨유·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연결되는 것이 사실인가' 등 메시지를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세계 구단들이 비니시우스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는 환상적이고, 미친 선수"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첼시, 맨유, PSG 중 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고 장담한다. 그는 다른 유럽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출처가 불분명하던 비니시우스의 이적설에 불을 붙인 건 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였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2024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했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첼시와 맨유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으며, PSG 또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 킬리안 음바페를 빼앗긴 PSG가 반격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비니시우스의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그를 사우디 프로리그의 얼굴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2017년 CR 플라멩구 소속으로 프로 데뷔한 비니시우스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같은 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플라멩구에 임대로 1년 더 머무르며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 기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점차 넓혔다.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비니시우스는 39경기에 나서 24골 11도움을 폭발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올해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여겨지기도 했다.

선수 본인에게는 아쉽게도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빛난 것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 비니시우스는 팀 동료들과 독표가 분산되며 2위에 머물렀고,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시상식에 불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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