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역대 최저 승률 JS行 요코하마, 0.650 ‘소뱅’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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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리그 3위 가을야구 턱걸이
강호 한신-요미우리 격파에 이어
일본시리즈선 2패 뒤 4연승 ‘기적’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 선수들이 3일 일본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를 11-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한 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 출처 요코하마 구단 소셜미디어역대 가장 낮은 정규시즌 승률(0.507)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요코하마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양대 리그 최고 승률(0.650) 팀 소프트뱅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요코하마는 3일 일본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안방경기에서 소프트뱅크를 11-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60, 1998년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이다.
요코하마의 ‘가을 야구’는 업셋의 연속이었다.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는 정규시즌에서 반타작을 간신히 넘긴 승률 0.507(71승 3무 6패)을 기록하며 3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다. 그리고 가을 야구 첫 관문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3전 2승제)’에서 정규시즌 2위 팀 한신(승률 0.540)을 2연승으로 물리쳤다. 정규시즌 1위 요미우리(승률 0.566)와의 파이널 스테이지(6전 4승제)는 더 극적이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선 정규시즌 1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한다. 또 모든 경기가 1위 팀 안방 구장에서 열린다. 요코하마는 이런 핸디캡을 딛고 요미우리를 4승 3패로 꺾으면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요코하마의 일본시리즈 상대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1위이자 올 시즌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 승률(0.650)을 기록한 팀이다. 소프트뱅크는 정규시즌에서 요코하마보다 20승이 더 많은 91승(3무 49패)을 거뒀다. 이 때문에 일본시리즈에서 요코하마가 우승할 걸로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요코하마는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해 ‘언더도그의 반란’은 멈추는 듯했다. 하지만 방문경기로 치른 3∼5차전을 모두 이긴 뒤 3일 안방 6차전까지 대승으로 장식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미우라 다이스케 요코하마 감독(51)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올해는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왔지만 다음엔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한번 일본시리즈 정상에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출신인 미우라 감독은 선수 시절(1992∼2016년) 요코하마에서만 뛴 ‘원 클럽맨’으로 요코하마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정규시즌 3위 팀이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건 2010년 롯데 이후 14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당시 롯데의 정규시즌 승률은 0.528이었다.
한국프로야구에선 2001년 두산이 정규시즌을 승률 0.508(3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게 역대 최저 승률 우승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선 2006년에 기록이 나왔다. 이해 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가 정규시즌 승률 0.516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뒤 리그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강호 한신-요미우리 격파에 이어
일본시리즈선 2패 뒤 4연승 ‘기적’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 선수들이 3일 일본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를 11-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한 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사진 출처 요코하마 구단 소셜미디어역대 가장 낮은 정규시즌 승률(0.507)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요코하마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양대 리그 최고 승률(0.650) 팀 소프트뱅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요코하마는 3일 일본시리즈(7전 4승제) 6차전 안방경기에서 소프트뱅크를 11-2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60, 1998년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26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이다.
요코하마의 ‘가을 야구’는 업셋의 연속이었다. 센트럴리그의 요코하마는 정규시즌에서 반타작을 간신히 넘긴 승률 0.507(71승 3무 6패)을 기록하며 3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탔다. 그리고 가을 야구 첫 관문인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3전 2승제)’에서 정규시즌 2위 팀 한신(승률 0.540)을 2연승으로 물리쳤다. 정규시즌 1위 요미우리(승률 0.566)와의 파이널 스테이지(6전 4승제)는 더 극적이었다. 파이널 스테이지에선 정규시즌 1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한다. 또 모든 경기가 1위 팀 안방 구장에서 열린다. 요코하마는 이런 핸디캡을 딛고 요미우리를 4승 3패로 꺾으면서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요코하마의 일본시리즈 상대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1위이자 올 시즌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 승률(0.650)을 기록한 팀이다. 소프트뱅크는 정규시즌에서 요코하마보다 20승이 더 많은 91승(3무 49패)을 거뒀다. 이 때문에 일본시리즈에서 요코하마가 우승할 걸로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요코하마는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해 ‘언더도그의 반란’은 멈추는 듯했다. 하지만 방문경기로 치른 3∼5차전을 모두 이긴 뒤 3일 안방 6차전까지 대승으로 장식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미우라 다이스케 요코하마 감독(51)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올해는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왔지만 다음엔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한번 일본시리즈 정상에 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투수 출신인 미우라 감독은 선수 시절(1992∼2016년) 요코하마에서만 뛴 ‘원 클럽맨’으로 요코하마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정규시즌 3위 팀이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건 2010년 롯데 이후 14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당시 롯데의 정규시즌 승률은 0.528이었다.
한국프로야구에선 2001년 두산이 정규시즌을 승률 0.508(3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은 게 역대 최저 승률 우승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선 2006년에 기록이 나왔다. 이해 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가 정규시즌 승률 0.516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뒤 리그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 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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